별들이 모래사장에 있는 모래마냥 하늘에 촘촘히 박혀 있는 사진들을 보면 엄청 예쁘고 멋있는데.....
실제로 보면 예쁘다기보다는 오히려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유하자면 흔히 말하는 환공포증이랑 비슷한 느낌?
군대(양구에 있었음 21사단)에 있을때 GOP 바로 밑에 있는 민통선으로 파견갈때가 많았는데...
달이 안보이는 그믐 무렵에 야간 근무 나가서 밤하늘 보면 별이 많아도 너~~~~~~~무 많더군요.
사진으로 보면 작아서 잘 안느껴지는데...실제로 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밤하늘이 전부다 별빛 천지...
그믐 무렵에 밤하늘 보면 좀 과장해서 검은색보다 별빛이 더 많은 느낌?
그러다보니 예쁘기는커녕 오히려 징그러웠습니다. 저랑 같이 근무 서는 사람들도 저랑 비슷한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