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별로 없던 어릴때는 뭘 접해도 재밌었습니다.
특히나 음악,영화,애니,만화 등 엔터 쪽은 더더욱 그랬죠. 심지어 연애나 사랑, 친구 같은 인간 관계도요.
즐거울땐 즐겁고, 슬플땐 슬프고...
이성과 감성이 있다면 각각 1:9 느낌?
그 만큼 감정적이었는데...
나이가 먹고 경험이 쌓일수록 점점 따지고 깐깐해지는것 같네요.
감성은 줄어들고 이성은 커져만 가고....신선함도 점점 사라지죠.
특히나 처음에는 장점 위주로 보였다면 경험이 쌓일수록 단점을 보는 눈이 점점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이래서 아닌것 같고, 저건 저래서 아닌것 같고...어쩌고 저쩌고
루리웹처럼 덕후들(하드코어 유저)많은 곳이 일반 대중들(라이트 유저)과 여론이 다른 이유도 이런것 때문이겠죠.
하드코어 유저들은 닳고 닳아서 식상하게 느끼는 것도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신선한 경우가 상당수 있으니..
그리고 이 분야 끝판왕은 이걸로 먹고 사는 평론가들이겠죠.
평론가들 평이 대중들과 상반되는 이유도 이런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론가들은 웬만하면 다 식상하게 느껴질테니 ㅋㅋ...
또 그 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거나 클리셰를 비튼 작품들을 유달리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것 때문일듯..
이상 새벽 감성에 맞는 두서없는 뻘글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