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전에 평들을 보니 유치하지만 볼거리는 많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전반적으로 맞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볼거리도 많고요. 처음부터 시종일관 강강강으로 때립니다.
중간중간 템포조절을 조금씩 하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봤을때 계속 쌔게 때립니다.
덕분에 중반까지는 재밌는데 후반되니 지루해지더군요.
어떤 사이트 평점보니 맨 오브 스틸이랑 점수가 비슷하던데
저도 맨 오브 스틸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맨 오브 스틸도 계속 강강강으로 때리죠.
맨 오브 스틸이나 아쿠아맨이나 중간까지는 괜찮은데 후반가니 액션 장면에서도 지루하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지루하다기보다는 보는데 지친다고 해야될까요?
스토리도 별로인데...후반부 되니 지쳐서 액션 장면이 나와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예고편에도 나왔던 심해 들어갈때 장면...제임스완 감독이 공포영화 출신인걸 잘 보여준 장면이었죠.
게다가 영화관이 만석인데 히터를 빵빵하게 트는 바람에 사우나에 온것마냥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영화도 점점 지루해지는데 덥기도 엄청 더워서 후반부에 엄청 지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