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의 탈을 쓴 ET라는데 딱 맞는 표현입니다.
영화는 잘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도 보기 좋고요.
올 해 영화들 보면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게 몇 개 없었는데
마지막에 범블비가 딱하고 등장하네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족영화를 기준으로 했을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액션이 많은 킬링타임용 팝콘 무비를 생각한다면...
특히나 트랜스포머 전작들처럼 스케일 크고 펑펑 터지는 액션들을 원한다면 실망할 겁니다.
저는 별 기대 안하고 봐서 그런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같이 본 친구들은 아쿠아맨보다도 재미없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친구들은 아쿠아맨 후반부에 지루하다고 욕하던 애들임(저의 아쿠아맨 후기랑 후기가 비슷한 친구들)
범블비 영화가 아기자기하고 가족 영화이기 때문에 애들이나 여성분들은 재밌게 볼것 같습니다
다만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를 기대한 성인 남성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듯
특히나 성인 남성들은 마이클베이의 트랜스포머에 너무 익숙해져있는 바람에 범블비 보면서 적응 못할지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