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디자인이라고 상상도 못할만큼 세련됐던 애들은 어디가고 웬 뼈다귀, 검은 푸들이 등장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여전히 재밌네요. -_-;
휴재,엄청 많은 텍스트, 욕나오지만 내용은 재밌음
마치 토가시의 헌터헌터를 보는 듯한 애증의 FSS... 사실 헌터헌터보고 FSS 같다고 해야겠지만요.
원래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분량이 하도 많아서 한권 읽는데 2시간 넘게 걸린거 같네요.
14권 내용은 여전히 마도대전의 일부입니다.
트룩대의 베라 왕국 공방전이 한권 내내 나옵니다.
거기에 보너스로 과거 회상에서 카이엔이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정도 수준의 스케일,설정,재미를 주는 메카닉 만화는 이제 거의 없다는게 여러가지 의미로 참 씁쓸하네요.
요즘 일본의 트렌드는 이세계 물들이다보니....
예전에 이고깽 판타지 소설을 봐서 그런지, 나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세계 물들은 못 보겠더군요 -_-ㅋ;
차라리 처음부터 판타지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