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를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만 해서 일주일 정도 하는데 시급 만원이라길래
심심해서 해볼려고 찾아갔더니 신천지였네요 ㅋㅋ
가기 전에도 지인한테 그거 신천지 일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얘기 들었었는데 진짜일 줄이야 ㅋㅋ
자기들 이름을 절대 말안함 ㅋㅋ 대신 우리 단체는, 우리 단체는..이라고 하고,
회원수가 만명이니 어쩌니 봉사도 하러 가니 어쩌니...
한참 뒤에야 설문조사 설명하는데 처음에는 자기들 단체에서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는데
영화 감상평 적기, 방송국 방청객 소개해줬다고 하더니 지금은 그 알바들 자리가 꽉찼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은게 개척교회 목사님들 연설에 대한 감상평을 적는거라고 함
그래야 그 목사님들이 피드백을 받아서 새로운 사람들 꼬실때 연설을 잘 할 수 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종교 뭐 다니냐고 물어봄 ㅋㅋ
무교라고 했더니 모태 무교냐 교회 다니다가 그만둔거냐 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신청하면 목사랑 1대1 연설 들을 수 있다고 함. ㅋㅋ
게다가 자기들이 봉사단체라서 현금은 못 주고 상품권 준다고 함 ㅋㅋ 그것도 일주일 다 들어야 줌
교통비 + 왕복 시간 + 쓸데없는 얘기 듣는데 날린 시간까지...딥빡..
이거 말고도 무슨 투자업체에서 하는 단기알바 설문조사도 있던데
다단계나 보험팔이 느낌이 물씬 납니다. 다들 조심하시길 ㅋㅋㅋ
역시 하는거 대비 돈을 많이 주는 일들은 의심부터 하고 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