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갤에 수능만점자의 망언 관련된 글(링크 글)을 읽다가
전에 생각했었던 우생학에 대한 뻘 생각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우생학이 어찌보면 인간이 자연에 하던 짓을 인간에게도 하는 거죠.
수천년동안 했었던 품종개량을 사람에게도 한다는건데
이걸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건 ㅄ이라는걸 역사가 증명했죠.
사람이 사람을 선발한 권리도 없거니와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으로도 이용당했죠. (대표적으로 나치로 대표되는 인종 청소)
하지만 만약 외계인이 인간의 진화를 촉진시켜준다는 명분 아래
인간이 품종개량 하듯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인종 차별 없이 신체 능력, 지능, 인격 등을 종합해서 선발한다면?
그리고 인간이 가축을 가축화 시킬때처럼 호전적인 성격들을 배제하고 온순한 성격들만 남겨서 인간들끼리의 분쟁 가능성을 줄인다면?
그건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미친짓이라고 봐야될까요?
유전자 풀이 엄청 줄어들테니 인류의 멸망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겠지만 외계인의 기술로 대충 커버한다고 가정하고요. ㅋㅋ
그나저나 히어로 물에 우생학을 대의로 주장하는 빌런이 등장할 법만 한데 아직까지 못 본거 같네요.
코믹스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못 본거 같음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