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튜브에서 우연히 자유의 날개 시네마틱 모음을 보다가 재밌어서 공허의 유산까지 다 봤네요.
보면서 느끼는게 확실히 자유의 날개때는 시나리오가 재밌었다는 점입니다.
초월체가 알고보니 착쁜놈? 일수도 있다는것 빼고는 기승전결이 다 좋았죠.
오프닝이나 엔딩 시네마틱이 후속작들보다 심심하긴 했지만
대신 중간에 캐리건 vs 제라툴이나 캐리건이 버림받는 모습들이 있었고..
내용이 짐레이너의 캐리건 일편단심이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했었습니다.
스1의 암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고, 컷씬들에서 발전된 기술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만
군심부터 스토리가 좀...그렇다가 공유 에필로그에서 제대로 터졌죠..;;
자날이 2010년, 군심이 2013년, 공유가 2015년에 나왔었는데
블리자드의 평이 점점 떨어지는 시기들과 어느정도 일치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블리자드는 뭐..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니 패스 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몬을 페이크 보스로 하고 캐리건을 진짜 나쁜놈으로 만들었으면 차라리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블리자드의 점점 떨어지는 기량을 생각해보면 그냥 지금 내용이 더 나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압도적인 힘으로!!
댜블모발 발표땜시 그 이후로 다 밉게보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