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마지막 13분이 대단하다고 나오던데..
마지막 13분 빼곤 지루하다는걸 열심히 포장한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ㅋㅋ
뭐 광고가 원래 그런거겠지만요.
잘 보긴 했는데 재밌게 봤다고 하기에는 애매한거 같네요.
그나마 레오 특유(?)의 화내는 연기, 멋있는 빵형, 예쁜 화면 때문에 잘 봤네요.
영화 자체가 불호가 심할걸로 보입니다. 마지막 빼면 상당히 지루하거든요.
특히나 미국 60년대 히피 문화, 찰리 맨슨 사건, 서부극을 잘 모르신다면 보기 힘들듯
전 히피 문화랑 찰리 맨슨 사건은 전부터 알고 있던거라서 그나마 잘 봤습니다만...
모르시면 보기 힘들듯...저도 서부극은 잘 몰라서 서부극 나올때 별 생각없더군요. -_-ㅋ
그리고 이소룡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쌀 찌푸릴 장면이 있습니다.
이소룡 딸이 영화 보고 타란티노 감독에게 항의했다던데 보면서 그럴만 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심지어 이게 빵형이랑 다른 사람들이 각본보고 타란티노 감독에게 항의해서 좋은 쪽으로 수정된거라고 하더군요.
수정전으로 나왔으면 난리 났을듯..
결론 부터 말하자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불호가 훨씬 많을걸로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 안되는 분들을 얘기하자면
1. 이소룡 팬 -> 패스
2. 미국의 60년대 히피 문화, 당시 인기 많던 서부극, 찰리 맨슨 사건 중 최소 2개 이상 모른다 -> 패스
3. 기존의 화끈한 타란티노 영화들을 생각하고 본다 -> 패스
4, 다큐 멘터리나 템포가 느린 지루한 영화(얼마전에 나온 애드 아스트라, 블레이드러너 2049 등)들을 싫어한다 -> 패스
불호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