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전 스콜세지 감독이 마블 영화가 가지고 이빨털만 하네요 ㅋㅋ
평론가들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나 짠걸로 박평식이 별 8개나 주다니..사실상 만점수준
상영시간이 3시간 반짜리라서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보는데 힘들수도 있습니다만..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저는 몰입이 잘 되더군요.
사실 3시간 반 중에서 3시간까지만 놓고보면 그냥 잘 만든 마피아 느와르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여기까지는 명성에 비해 그저 그렇다(?)라고 볼 수 있는데 마지막 30분이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에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뻥뻥 터지는건 아닌데... 이 마지막 30분 덕분에 영화의 깊이가 엄청나게 깊어집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밀리언달러 베이비의 후반부와 비슷한 느낌?
극후반부 때문에 영화에 대한 평가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네요.
배우들의 연기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처음 3시간은 느와르 영화고, 마지막 30분은 가족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감독이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극후반부를 보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대로 나이 있는 중장년층 분들은 보고 엄청 우울할지도 모르겠네요. 특히나 가부장적이었던 남성 분들은..
올해 봤었던 영화들 중 가장 인상깊네요.
올해 봤었던 영화 중 평이 좋았던 기생충, 조커,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 등 보다 더 인상 깊었음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봐서 몰랐는데 제작비가 많이 들었더군요.
일반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마냥 화려한 액션씬은 없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마냥(여기선 반대지만)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나이 먹어가는 모습을 놀랄정도로 엄청 자연스럽게 표현했는데 여기에 돈이 엄청 들어갔을 겁니다.
몰랐는데 실제사건 기반이더군요. 나중에 알아봐야겠네요 ㅋㅋ
P.s : 상영하는 곳이 적고, 상영 횟수는 더더욱 적다보니 시간 안에 극장에 못 가서 처음 10분 정도를 놓쳤네요 ㅠㅠ
안봐도 크게 상관을 없을거 같긴한데 좀 아쉽네요 ㅠ
P.s 2 : 페기 아역으로 나온 배우가 쯔위 닮은거 같음 ㅋㅋ
P.s 3 : 페기 성인역으로 나온 배우가 처음에 브리라슨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ㅋㅋ 얼굴형이 비슷해서 그런가 헷갈리네요 ㅠㅠ
이 놈의 안면인식장애 ㅠㅠ
미니시리즈 느낌으로 보는데
개꿀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