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한의원 안가던 사람이었습니다. 한약은 안믿고 침술도 크게 신뢰는 안했었죠
그러던 중 작년에 허리가 갑자기 아픈 일이 생겼었습니다.
원래 허리~목이 안좋아서 디스크가 좀 있었는데 별 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아프더군요.
연례행사라서 평소처럼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괜찮아지기는커녕 일주일 넘게 아프더군요;
병원가도 큰 효과가 없는 물리치료가 끝...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에 동네 한의원에 갔었습니다.
주변에서 침 맞아봐라는 얘기를 꽤 들었었거든요.
멋도 모르는 상태에서 침 맞으러 갔는데 부황도 뜬다고 하길래 부황 뜨기 싫어서 헌혈한다는 핑계로 부황도 안떴네요 ㅋㅋ
여튼 침 맞았는데 띠용? 다음날부터 고통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군요; 참 신기했음
그 뒤로 타박상이면 모를까 딱 봐도 신경통 느낌이 들 때는 병원보다 한의원을 더 찾게 되더군요. 이젠 부황도 거부감 없이 뜸 ㅋㅋ
오늘도 한의원 가서 침 맞았네요. 저번주부터 목디스크 때문인지 목~어깨 사이에서 갑자기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주말에 괜찮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져서 오늘 바로 가서 침맞고 왔는데 상당히 괜찮아졌네요.
동네 한의원이라서 그런지 침&부황 하는데 만원도 안 들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한약은 안 믿습니다. -_-ㅋㅋ
요즘은 도수치료 후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병행하면서 하고는 있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