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이 갈수록 퀄러티가 떨어지고, 그림이 개판이라는 말들이 많습니다만
작화가 좋은 작품들도 많습니다.
이미 작가분들이 출판물에서 만렙 찍은 몽홀,고수,마루한 등이 있고,
호랑이 형님이나 레사, 칼부림 등도 작화가 좋죠.
급식들 전용이라고 욕 먹는 학원물들도 그림만 놓고보면 퀄러티가 좋은 작품들이 상당하고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작품들이 많은 만큼 작화가 좋은 작품들도 상당히 있는데
그 중에서 그림을 보고 감탄한 작품은 동토의 여명이 유일하네요.
수채화 느낌나는 배경은 웬만한 소설 일러스트 수준인데다가 인물들 퀄리티도 좋습니다.
물론 위에 스샷들은 힘준 장면들이라서 모든 그림이 저정도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배경그림이 워낙 좋다보니 퀄이 떨어질때는 인물그림들이 붕뜨는 경우들도 꽤 있더군요.
그래도 감탄하면서 그림 보느라 만화 내용이 머리에 안들어온적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네요 ㅋㅋ
더 놀라운건 작가 데뷔작이라는 사실.. 다만 데뷔작인 만큼 내용에 아쉬운 점들이 좀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고, 특히나 극 초반 접근성이 엄청 떨어지는게 엄청난 단점이죠.
고유명사가 남발해서 초반에 무슨 내용인지 따라잡기가 꽤 힘들어서 여기서 하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시즌2 마무리하고 시즌3 하기 전 휴재 상황이긴 한데 연재 당시에 순위가 중하위권이었죠 ㅠㅠ
그래도 그 부분만 극복하면 볼만하니 심심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P.s : 연재할때 지각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그림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지각 대명사인 기안이나 양영순과 달리 팬들이 이해를 많이 해주더군요
전 보면서 이 퀄리티로 주간 연재가 가능하다고?!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