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Q의 후속작으로 리피트 딱 한편 남은 상태에서
대체 어떻게 수습하나 싶었는데
결국 신극장판의 주제도 에바 TV판 마지막인 25,26화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재탕을 하면서 수습한 느낌이네요 ㅋㅋ
EOE때 너무 불친절한 걸로 욕먹었던 것 때문인지
이번에는 너무 설명충 모드가 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봤네요
갠적으로 엔딩이 좀 아쉽지만 EOE때 이미 제대로 된 열린 결말을 냈었으니
이렇게 되는 것도 맘에 들긴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배경이 실사인게
에바의 주제의식과 잘 어울리는 연출이었다고 보네요.
하지만 암만 그래도 그렇지 신지 커플링 실화냐? 마리는 엄마 친구 아님?
레이랑 아스카 둘 중 한명이라도 고르면 커플링 공인되서 팬들이 대노할까봐 상상도 못한 제3의 선택지로 고른거?!
그리고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초호기와 13호기의 싸움에서 3D때문에 웃음 밖에 안나왔던게 좀 안타깝네요.
첨에 제3도쿄에서 둘이서 뿡쯔빵쯔할때 그래픽 보고 몰입이 다 깨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