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캐나다 살고 계심)이랑 둘이서 미국섭에서 겜 하던 도중에 6인큐 한국인들을 만나서 했던 게임.
이때 외국인들이 상대편 닉네임이 한글로 된걸 보고 팀챗으로 '쟤들 원래 서버 가서 하게 만들어주자.' 라고 하는걸
나는 영어 못하니 못알아먹어서 아닥하고 있었고, 지인이 OK라고 응답했다.
그리고 거점 하나 내주지 않고 압승.
뭐 그렇다고 나만 잘했던건 아니고, 우리팀 멤버들도 다들 밀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들을 해줬다. 나만 잘한건 아니었음!
근데 이 게임 끝내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이...
'한국인을 물리친게 한국인인걸 알면 우리팀 외국애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