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후다닥.
처리된 기분.
저번 주 입사지원서 넣고,
이번 주 화요일 오전에 면접 제의... 그날 오후에 가능하냐고 해서 오후에 실무자 면접.
다음날(어제) 전화 와서 사장님 면접 보자고 해서, 오늘 오전에 사장님 면접.
면접 보고 집에 가려고 전철역으로 향하는 중에 전화 와서는
담주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정말 급했던 듯.
하긴 안 그랬으면 날 뽑았겠어? ㅋㅋㅋㅋㅋ
암튼 이로써 3개월 남짓의 잉여 생활을 청산하게 됐네요.
잘 다니던 회사 올 3월에 때리치고, 다른일 한다고 비벼 대다 잘 안 되서
잠깐 취직했다가 첫달 월급부터 밀리는 어이 출타 상황 경험하고 바로 퇴사 한 다음,
(여긴 지금 못 받은 급여 민사 준비 중)
다시 잉여 생활 하다가 급 전개로 올해가 가기 전에 재취업 했네요.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랑 다른 분야라 걱정도 되지만, 뭐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거기서 거기지.
후... 근데 취업이 결정 나고 나니까 갑자기 담에 하지 하고 미뤄뒀던 게임들이 급 하고 싶어지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