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친구가 적극 추천했던 영화인데, 상영할 때는 기회를 놓쳤고, 잊고 있다가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보게 됐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케이블의 한계상 욕은 전부 묵음 처리 되어서 대사의 찰짐이 상당히 감소했지만, 그래도 대충 입모양으로 커버 가능하더군요. 욕 자동 재생.
한줄소감을 말하자면, 무간도로 시작해서 대부로 끝난다. 라는 느낌.
전체적으로 새롭다라는 느낌보다는 익숙하면서 결말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내용 전개 였지만, 그 과정에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고, 또 쓸데 없는 감동코드라거나 사족이 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신세계2가 나온다고 하던데 예상대로 프리퀄로 가는군요.
역시나 무간도가 생각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기대됩니다.
한 가지 조심스러운 것은 그냥 그런 조폭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