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명량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군도가 생각보다 별로인데다 평이 호불호를 가려서 큰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런닝타임의 거진 반을 차지하는 해전씬 역시 지루하기보단 엄청난 박력과 처절한 연출이 잘 버무려져 있었구요.

추천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최민식이 이순신의 캐릭터에 먹혀보이는 인상이 짙었고 구루지마를 왜 그렇게띄어주는지와 '죽고 싶은 안위'가 나오지 않는다는게...

[셀프는김치물]

그런데 진짜 배우들 하나하나 다 연기를 잘 하더군요

[쪼잔]

아.. 보고싶었는데.. 더 기대되네요

[아리나공주]

금요일에 보러 갑니다. 후후후

[관바]

구루지마가 뜰 수 밖에 없는게.. 드라마나 영화에서 올려주면 올려줄 수록 이순신이 빛나게 되니까요.. 같은 가문 사람이 이순신 장군에게 살해당했죠.. 같은 가문 수장 둘이 한장수에게 죽었으니 드라마틱 하죠.. 게다가 일본 수군 가문중 탑클래스 였던걸로..

다른 장수들 와키자카 같은 애들은 후방에서 있다가 전투에 제대로 참가도 못하고 전선이 침몰당해서 물에 빠진 정도니 그나마 제대로 싸운 구루지마가 사실상 주장이었기도 하구요..

[THE JOKER]

적군을 띄워줘야 거기 이긴 이순신장군이 더욱 빛나보이는 효과가 있죠

[THE JOKER]

일본쪽에서 이순신 폄하할때 쓰는 방법이 당시 지들 장수들을
폄하하는 거였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순신을 폄하시킬만한게 없으니
자기들 장수를 똥취급하면서 이순신 아니더라도 이길만한 장수들이였다.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