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그 자체는 별일 아닌걸로 넘어갈 일은 아니지만,
거기에 덧붙여서 없는사실이나 추측성인 부분까지 가지고 와서 까는건
일베에서 하는일이니까 그렇게 하시는 분도 일베충이죠 뭐.
전효성은 아무리 봐도 그냥 디씨에 자기 갤 생겼다니까 멋도모르고 들어갔다가
일베놈들 쓰는 말 거기서도 쓰니까 그거 그냥 유행어인가 싶어서 쓴걸로 밖엔 안보이는데,
전효성이 일베에 글을 썼다느니, 좌좀이니 폭동이니 그런말 썼다느니
확인되지 않은 (거짓일 가능성이 훨씬 많은) 그런거 가지고
마음속으로 일베충 낙인 찍어버리는 사람들 많은 것 같습니다.
전효성이 일베말 썼다고 일베충으로 몰아가는거면,
불확실한거 가지고 까는거 일베에서 하는거 그대로 하는걸 보니
그 사람들도 일베충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겁니다.
뭐 골이 비었다거나 생각이 없는 애라거나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수위가 심하긴 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은데,
일베충이라고 낙인 찍는 수준까지 가면 그건 그 사람의 오바죠.
문제가 되는건 문맥상 정확히 알고 썼다는거죠 그래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거고
효성이 입장에선 인정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니 뭐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요
요즘 분위기가 일베=쓰레기오브쓰레기라 참 이미지 회복하기 쉽지 않을것같더군여
참 똑똑하고 이미지 좋은애였는데 말 한마디로 혐오스런 인간으로 이미지가 훅 갔으니..
다 큰 어른이 일베를 하건 루리를 하건 그건 문제될 게 없는 거고,
부모형제들이 피를 흘려가며 쟁취해낸 민주주의의 비호아래 온갖
꿀은 죄빨았으면서 그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조롱하는 말을 내뱉은 것이 문제.
'운지'같은 단어를 잘 몰랐다면 모를까 '민주화'를 어떻게 모를 수 있나.
거기까진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본다는 것도 피해망상에 젖은 비약이 심한 생각일 뿐이라고 봅니다.
말 가려서 할 일이 부지기수인 아이돌 연예인이 단순히 평소에 많이 쓰던 표현이라서
생방중에 (의미를 알면서) 무심결에 자기 통제가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쓰나요?
(평소 욕하는 연예인은 생방에서도 욕하겠네?)
그러고선 '아차'싶은 느낌도 없이 지나간걸로 본다는건 너부 비약이라고 봅니다.
변희재 팔로워였다는것도 조작인대도 계속 팔로워였다그러고
그냥 까고싶어서 안달난 인간들한덴.. 뭐.. 할말이..;;
욕도 수준 떨어지는 욕이나 하고... 일베랑 다를게 뭔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