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물건들 정리하다 나옴.
당시 콘솔&아케이드 유저라 온라인 게임은 하질 않았는데,
라그나로크 덕에 같이 게임하는 즐거움을 알게됨.
사냥하는 시간보다 채팅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 유료아바타채팅이라 불렀던 기억.
첫공성전 설레는 마음으로 성에 들어갔다가 용접마스크쓴 블스한테 매머맞고 누웠던기억.
서큐버스와 앨리스를 한방에 테이밍하고 뛸뜻이 기뻐했던 기억.
+8마제 띄우고 신나서 술한잔하고 다음날 새벽 술기운에 날린 기억.
로그로 소희한테 몹머플 털던기억.
pc방에서 할때 주변 헌터의 참새소리. 착착차라라락.
프론테라의 BGM이 귓가에 울리는듯..
그때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제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