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케이드에 등록된 P.B. 윈터바텀의 사고사입니다.(The Misadventure of P.B. Winterbottom)
타이틀입니다.
폰카로 찍은데다 각도도 많이 어긋났네요. 너그럽게 봐주시길..
왼쪽의 심상치 않아 보이는 중년 아저씨가 주인공 P.B. 윈터바텀입니다.
PB는 아마 Pie Baker가 아닐까 하고 생각 중입니다.
시작하면 초반 설명이 나오는데
영어를 잘 몰라 분위기만 파악하자면
꿈에서도 파이 꿈을 꾸는 파이 도둑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파이를 쫓다가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맙니다.
마치 브레이드를 생각나게 하는 설정인데요.
이 게임에서는 분신이 생겨 그 분신들을 이용해 시간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주인공이 파이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주인공이 시간을 다루는 힘을 얻어서인지 원래 세상에서도 시간에 이상이 생겼나 봅니다.
자세한 건 영문이라 패스.....otz
도움말에 보면 나오는 게임 방식 중 한 장면입니다.
PB 윈터바텀은 분신을 만들 수 있고 그 분신들을 쳐서 날려 보낼 수도 있으며 또 그 분신들이 PB를 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포탈과 이블 바텀도 나오는데 아직 못 써봤네요.
게임은 "시간의 극장"이라는 곳에서 스테이지를 골라 클리어하는 방식입니다.
왼쪽 아래층에 불이 켜진 곳은 보너스 모음집입니다.
여기는 데모에서도 나오는 장소입니다.
양쪽에 계속 휘두르는 바텀들을 배치해두면 끊임없이 왔다 갔다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됏습니다.)
아래와 오른쪽에 있는 바텀들이 분신입니다. 서로 지팡이를 휘두르고 있죠.
아래쪽의 바텀이 스위치를 치는 동시에 위로 본체를 띄워 주면 오른쪽의 바텀이 왼쪽으로 올려줍니다.
폰카라 잘 찍어내지는 못하네요. 빨간 원 안에 있는 것이 무한 왕복 중인 본체입니다.
극장 왼쪽 아래에 가면 여러 가지 보너스 스테이지들이 있습니다.
화면 상의 파이들을 모두 먹어야 합니다.
왼쪽의 것이 목표 시간, 오른쪽의 것이 목표 분신 수 입니다.
물론 시간을 넘기거나 분신을 더 만들어도 됩니다만 목표치를 넘어서면 메달(?)을 못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화면에 있는 파이를 다 먹어야 합니다.
이 스테이지의 경우 목표 시간 50초, 목표 분신 6명입니다.
순위표에서 다른 사람들의 성적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1위는 20초, 분신 9명이네요.
아무래도 시간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 같습니다.
1회차에 가까운 브레이드와 달리 클리어 후에 놀거리가 약간 더 늘어난 것 같아 보입니다.
여긴 하다가 막힌 부분입니다.
3번 파이를 먹으면 왼쪽의 3번 벽이 가로막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 게임이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발매가 안 됐다고 합니다.
디시워셔, 좀비 아포칼립스, 닌자 거북이, 보글보글, 차임(Chime), 그리고 윈터바텀.. 왜 이리 할만한 게임들은 정발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북미 포인트를 충전할 일만 많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