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던 친구들이라, 솔직히 머리로는 해체해야 이 친구들도 그나마 덜 타격을 받고
앞날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블룸아이즈 구매 취소 문자가 날아오는 걸 보니
마음으로는 아- 솔직히 활동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제가 있네요.
48 이전에 아이돌학교 때부터 주작이 있었다는 심증, 혹은 물증이 있다고 하니 지금 제
생각이 완전 틀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안PD가 주작에 손을 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결국 방송 중 형성된 안준영 안티들 떄문 아닐까요?
사실 방송 중에 김도아 연습생(현재는 데뷔한)이 인터뷰에서 말했던 거 처럼 PD의 권력
으로 분량이 정해지고 순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몇몇 탈락자 연습생의 지지자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하면서 안PD의 픽과는 상관없는 거리가 먼 연습생들의 순위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면서 늘 순위권에 있었던 연습생들의 순위가 데뷔권 밖으로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말이죠. 제 생각엔 대표적으로 최예나, 안유진의 순위가 급락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일본 연습생들의 순위가 대체적으로 상승했죠. 생방 전 마지막 순위
발표식에서 미호의 순위가 2등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PD가 다급함? 초조함? 뭐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자신이 꾸리고 싶던 그룹의 모습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막판
생방에서 이전 회차의 순위와는 너무도 다른 결과물이 나와버리니... 당시에는 급식픽이니
뭐니 했었지만 이제 와서야 다 조작된 순위라니 좀 허무한거죠. 아 PD 진짜 쓰레기...
뭐, 위에 예나양과 유진양을 언급하긴 했지만, 저도 아이즈원 참 좋아하고 V앱도 다 챙겨
보진 못해도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클립 영상들도 늘 챙겨봤고. 사쿠노키도 듣고 히짱
라디오도 들을 정도로, 내가 이렇게 팬인 아이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응원한 팀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 바람은 역시 팀은 해체하더라도 멤버들은 주작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결과만
나와주면 좋겠네요.
마지막 호명되기 전 이채연양이 결과를 기다리면서 짓던 표정도 떠오르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주저앉던 그 모습이 결코 가식이나 연기가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간단한 이유입니다. 돈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