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볼만함. 어벤저스2보다는 백배 낫다고 해줄 수 있음.
아마도 몇 년 있으면 케이블 TV 단골 메뉴가 될 듯 싶은 뻔한 내용이긴 한데, 최근 영화답게 CG도 잘 썼고 재난 영화답게 보면서 심심하지는 않음.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드웨인 존슨이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는걸 보고 상당히 놀랐음. 레슬러라는 간판만 달고 있는건 아니구나 싶음. 어딘지 모르게 테이큰을 보는 듯한 느낌도 살짝 나고.
도시 : "네 딸에게 재난을 안겨주지"
더 락 : "...굿 럭"
....이런 느낌?
음... 보고 났더니 매드맥스를 한 번 더보는게 나았을까 싶은 마음도 살짝 들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평범한 오락물도 나쁘지 않은 듯.
단, 소녀층 관객들과 같이 보는건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 이상하게 썸타는 장면같은게 나오면 거슬릴 정도로 꺄르륵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