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IDCAT
접속 : 6810   Lv. 8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 명
  • 전체 : 57570 명
  • Mypi Ver. 0.3.1 β
[기본] 키보드 바꿨습니다... 제닉스 스톰체이서 청축. (8) 2017/02/15 PM 10:21

요전에 마이피에 27년 묵은 키보드 글을 쓴 적이 있었죠. 햇수로 보면 이제 28년으로 넘어갔습니다만.

 

...이제 슬슬 오작동을 합니다. 아니 28년밖에 안 된 밀봉급 물건인데 말이죠.

 

그래서 오래간만에 다시 키보드를 사려고 하는데, 제가 쓰던 모델은 이제 제조사에서 안 나오더군요.

 

어쩔 수 없이 고쳐볼까 하고 키보드 전문 매장 몇 군데에 가 보았는데, 고치려면 고칠 수도 있지만 그냥 새로 장만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장만했습니다.

 

DSC_2640.JPG

 

위쪽이 먼저 쓰던 키보드이고, 아래가 새로 손에 넣은 스톰체이서라는 놈입니다

 

 

DSC_2635.JPG

 

체리 스위치 청축입니다

 

제가 먼저 쓰던 키보드는 좀 구닥다리다보니 타이핑을 하면 '찰칵 찰칵'이 아니고 '철컹 철컹' 소리가 납니다. 게다가 무겁죠.

 

체리 청축이 이와 비슷한 느낌이라 이걸로 정한 건 아닙니다만, 이것 저것 만져보고 느낀 바로는 체리축이 제 취향이었고, 그 중에서도 청축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정했습니다.

 

 

DSC_2634.JPG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든 점은, 키보드 어디에도 제조사나 제품 마크가 없다는 겁니다. (바닥에는 있습니다만...)

 

무척 심플한 점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각지고 투박한 느낌을 좋아해서 말입니다.


 

DSC_2638.JPG

 

옆에서 보면 더욱 심플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든 점이 있는데, 키보드 라이트가 백색이라는 겁니다.

 

여러 키보드들을 고르다 보니 요즘은 화려한게 추세인지 키보드에 백라이트는 기본이요, 그것도 아주 알록달록 컬러풀하고 심지어는 색이 변하기도 하더군요?

 

화려한 건 좋은데 제 취향은 아니기도 하고, (아니 그 이전에 라이트 필요 없거든요....) 그 와중에 이건 딱 흰색 한 가지로만 불이 들어옵니다.

 

 

DSC_2642.JPG

 

라이트를 1단계만 켠 상태는 이렇고

(라이트를 끄면 문자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DSC_2643.JPG

 

라이트를 최대로 켠 상태는 이렇습니다.

 

 

DSC_2644.JPG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후광(?)이 은은하게 깔립니다.


솔직히 어릴 적엔 불 끄고 몰래 컴퓨터 만지는 일이 많았었기 때문에, 그 때라면 이런 키보드가 저에게 꽤 유용했을 겁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과거의 저에게 꼭 사주고 싶을 정도로요.

 

다만 나이 먹고 마음껏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는 지금은 백라이트가 큰 의미가 없군요...... 라고 생각했는데.

 

DSC_2645.JPG

 

DSC_2646.JPG

 

DSC_2647.JPG

 

DSC_2648.JPG

 

 

손에 넣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키보드에 동봉된 설명서를 보니 저런 식으로 특정 키만 불이 켜지게도 할 수 있더군요.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건 한글 각인입니다.

 

DSC_2636.JPG

 

완전히 위에서 볼 때는 영락없는 영문 키보드입니다만, 옆에서 보면 저렇게 한글 키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옆에 한글을 넣어둔 키보드는 생각 해 본적도 없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옆에 있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군요. 평소 타이핑 하는 각도에서 보면 한글이 무척 잘 보입니다.

 

사실 제가 예전에 쓰던 키보드는 한글 각인이 아예 없는 키보드라 각인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만....

 

DSC_2637.JPG


 

그리고 저는 이 부분이 무척 생소해서 쓰는 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만... 매크로나 동시입력 관련 변경도 가능한 것 같더군요.

 

저도 모르는 기능이라 안 씁니다만 구태여 사진을 찍은 이유는... 저 네 키만 재질이 다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

.

.

.

.

 

사실 전 아직도 전에 쓰던 키보드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글머리에 오작동을 한다고 쓰긴 했는데, 제대로 작동 할 때도 있고 워낙 애착이 강해서요.

 

원래는 이베이를 뒤져서라도 원래 쓰던 것과 같은 키보드를 구하던지 어떻게든 고쳐서 쓰려고 했는데, 그 와중에 마음에 들어서 장만한게 이 제닉스 스톰체이서입니다. 이제 한 달 정도 사용했군요.

 

제가 이제까지 쓰던 '철컹철컹'이 아닌 '딸깍딸깍'이 처음엔 무척 어색했었습니다만, 한 달 정도 써보니 이것도 무척 좋군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 면에서 무척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키스킨이 동봉되어 있다는 점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요즘은 키스킨 달려있는 키보드를 거의 못 봤는데 이삼십년 전엔 필수 아이템이었거든여? 덕분에 먼지도 거의 쌓이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중입니다.


이제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이 키보드도 꽤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DSC_2641.JPG

 

마지막으로 예전 키보드와 함께 투샷.

IBM MODEL M (1989) & XENICS STORMCHASER (2017)

신고

 

루리웹-8205382505    친구신청

ibm 저거 예쁘네요.큼지막한 ㄴ자 엔터키로는 요즘에 잘안나오나보네요.
그게 좋았는데.

RAPIDCAT    친구신청

저도 IBM 저거는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큰 엔터키는 그러고보니 요즘 구경 못해본 듯 합니다. 아무래도 트랜드라는게...

브뤼이브맨    친구신청

오 심플한게 마음에 드네요.

RAPIDCAT    친구신청

저도 성능도 성능이지만 심플한 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구리광견병    친구신청

헙;;;;;; 모델엠 같아서 정말 좋은거 쓰셨네 싶었는데 밑에 적어놓으셨네요!!! ㅎㅎ

오작동이 난다니 안타깝네요 에고공...

지금은 유니콤프에서 라이센스 구입해서 계속 생산중입니다.

http://www.pckeyboard.com/



스톰체이서는 제닉스에서 제대로 만들어 보자고 출시한 제품인거 같더군요 ㅎㅎ

사람들 평도 좋고 클래식하게 잘 뽑혀 나온 모델 같더군요 ~_~ㅎㅎ

너구리광견병    친구신청

그나저나 저라면 모델엠 고쳐서라도 쓰겠습니다 >_<;;

절대 버리실거 같지도 않지만 그냥 묻히기엔 너무 좋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RAPIDCAT    친구신청

오 유니콤프 키보드라...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제 모델M은 사소한 오작동이라 고칠 수는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근데 그 사소한게 컴 쓸때는 정말 신경 많이 쓰여서, 결국 바꿀 수 밖에 없었죠.

물론 저도 언젠가는 고쳐서 쓰려고 생각은 하는데, 현재 쓰는 스톰체이서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마 이게 고장 안 나면 이걸 계속 쓸 것 같아요.

5000    친구신청

조만간 스킨도 나온다고 하니, 튜닝도 가능할 듯~
[기본] 오늘부터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체험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0) 2016/10/01 AM 10:05

10월 6일 발매 예정인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한국어판 체험 이벤트가, 오늘부터 국전/용산/테크노마트(강변) 세 군데에서 실시됩니다.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체험 이벤트 매장 (*체험 이벤트는 13시부터 진행)

 

- 국제전자센터 : 한우리 Playstation®4 체험존 (*10월 2일은 국제전자센터 휴일로 진행되지 않음)

- 강변 테크노마트 : 게임박스 Playstation®4 체험존

- 용산 전자상가 : 게임몰 Playstation®4 체험존

 

게임을 플레이 하면 선착순으로 머그컵을 받을 수 있고, SNS에 인증을 하면 이벤트 한정 뱃지를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루리웹 마이피도 SNS로 쳐야...?)

 

머그컵은 아래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14519940_984433181684874_7296919085803467919_n.jpg

 

물론, 뒤쪽은 이렇습니다.

수정됨_DSC03274.jpg

 

뱃지는 국전/용산/테크노마트 세 군데의 디자인이 모두 다릅니다. 이것도 선착순 증정입니다.

14441086_984433231684869_4987638353820753028_n.jpg14469498_984433271684865_4305985646331809380_n.jpg14485076_984433275018198_3013270388207842392_n.jpg

 

뱃지는 토트백에 붙여서 줍니다. 그러니까, 아래와 같은 구성이 되는 겁니다.

DSC03285.JPG

 

토트백도 장보러 갈 때 적당한 굿 아이템이고, 컵도 튼튼해서 쓰기 무난합니다. 이 기회에 다들 블레이블루나 한 판씩...

 

 

 

신고

 
[기본] [천년전쟁 아이기스] 넨도로이드 시비라 (4) 2016/08/15 PM 02:52
회사 후배님이 생일 선물로 사 주셨습니다! 무척 해피합니다!!

 

수정됨_DSC03137.jpg

 

수정됨_DSC03138.jpg

 

수정됨_DSC03139.jpg

 

수정됨_DSC03140.jpg

 

수정됨_DSC03141.jpg

 

수정됨_DSC03142.jpg

 

수정됨_DSC03143.jpg

 

수정됨_DSC03144.jpg

 

수정됨_DSC03145.jpg

 

수정됨_DSC03147.jpg

 

수정됨_DSC03148.jpg

 

수정됨_DSC03149.jpg

 

수정됨_DSC03150.jpg

 

수정됨_DSC03151.jpg

 

수정됨_DSC03152.jpg

 

수정됨_DSC03153.jpg

 

수정됨_DSC03154.jpg

 

수정됨_DSC03155.jpg

 

undefined

 

수정됨_DSC03157.jpg

 

수정됨_DSC03158.jpg

 

수정됨_DSC03159.jpg

 

undefined

 

하지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넨도로이드 시비라 말고 그냥 시비라도 가지고 싶어서 가차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망했...

신고

 

참치 마요    친구신청

오오 오랜만입니다. 제가 좀 두문불출했지만요 ㅎㅎ

넨도 시빌 이쁘네요 !! 무려 각성 안 해도 각성기를 쓴다던데..침실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

저는 살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생일선물로 얻으시다니 우우 배아퍼..

암튼 생일 축하드립니다?!

RAPIDCAT    친구신청

참치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사실 요즘 바빠서 글을 못 쓰다보니.. ^^;

시리얼 등록만 하면 바로 시비빔 쏘는 시비라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Artyna R.S    친구신청

이거 엄청 팔리는 중이라 조만간 가격 오를지도...

RAPIDCAT    친구신청

오잉 가격 오르기 전에 선물 해 준 후배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해야겠네요!
[기본] 음 골동품 배틀이라... (9) 2016/06/21 PM 04:32

27 years old. 1989년 6월 1일 제조.

마침 며칠 전 찍어 둔 사진이 있어서.... 같은 품목 (키보드) 이기도 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물론 현역 사용중인 키보드입니다. 멀쩡함.

신고

 

devolition    친구신청

아범 모델M.... 이거 버클링.... 철커덩 그키보드 맞죠?

RAPIDCAT    친구신청

맞습니다. 철컹철컹 키보드.

체셔토깽이    친구신청

이제 타자기 찍어 올리면 되나..?!?!

그카지마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

RAPIDCAT    친구신청

음 그래도 이건 현역 사용중인....

모리아티    친구신청

키보드가 품질이 거의 안틱급. (ㅇㅅㅇ)

RAPIDCAT    친구신청

생활 골동품이죠 뭐.

네코마루    친구신청

배틀은 점점 가속하고 비트주세여

RAPIDCAT    친구신청

그러나 은근슬쩍 아무 일도 없었음(...)
[기본] 천년전쟁 아이기스> 암흑기사단의 붕괴 클리어 (0) 2016/06/20 PM 11:03



음 아마 이 글이 루리웹 붕괴 전 마지막 글이 아닐지... 글 내용도 '암흑기사단의 붕괴'(!) 이기도 하고.

음 이번 공략의 포인트는...

1) 용공주 아냐를 키웁시다.
2) 베르니스... 쎄다!

특히 골드 주제에 보스를 압도하는 베르니스... 무과금 전사라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베르니스는 참 쓸만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던 미션이었습니다.

흠 뉴 루리웹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될런지 궁금하군요.

그럼 여러분들 모두 안녕-

신고

 
1 2 현재페이지3 4 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