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그리고 18일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열렸던 날입니다.
집회를 하면서 가족분들의 광화문행진이 이어졌지만 경찰의 차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이후에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죠.
이 과정에서 과격시위자가 등장했고 어떤 사람의 돌출행동으로 태극기가 불에 타던가
경찰과의 대치중 버스가 파손되던가 경찰이 부상당했습니다.
근데 이걸 보고 가족분들을 매도하던가 이들은 전투종족이다라고 하는 미친 인간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고 경찰 부상이나 버스파손을 잘못이라고 했죠.
물론 버스 파손은 맞습니다. 수리는 우리 세금으로 들어가죠. 경찰 부상은 유감입니다.
그런데 일부 과격시위를 한 사람들 (프락치나 시위꾼으로도 의심됩니다) 의 행위가지고 가족들이 과격해졌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시위때 상황을 보고 했던 말인지 그리고 그냥 과격파를 유가족의 전체로 보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울 정도로 억설로 보였습니다. 가족분들은 오히려 경찰에 고립된 상황이었고 경찰에게 말로 정중히 항의를 했었는데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분과 초기 행진자들은 평화적 시위를 했습니다.
가족분들도 부상당하신 분이 계셨고 갈비뼈가 나가셨다니 중상입으셨습니다. 가족분들은 맨몸이고 거기는 곤봉인데 누가 위일까요?
버스는 아깝지만 경찰버스 차로 도로 막으라고 세금 준거 아닙니다. 의경들 편히 가라고 준거지.
차벽이 필요했을까요? 아니 이거 위헌이라는데요?
물론 과격시위자들도 이랬으면 안됩니다.
아이들 추모하는 시위 왜 더렵혀서 분위기를 흐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이었고 당신만 태극기를 험히 여긴 매국인데 왜 여기서 태우나요? 이게 추모지 테러입니까? 버스테러나 폭력시위. 어쩔수 없는 벽뚫기였지만. 행진은 처음 평화적이었습니다. 의경이 피해를 봤습니다. 가족분들도 자식처럼 의경은 차마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점만 알아주세요.
그리고 정말 지역감정 조장해서 순수한 부모들 시위꾼으로 만들지 마쇼. 특히 *시인**드놈들아. 니들 인간이면 그러지마.
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