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고속버스가 두 노선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구행 또 하나는 제가 탄 광주행이죠.
고속버스는 복잡한 사연이 있는 곳인데 원래 고속버스는 간이정류소로 가건물에서 운영했었는데 춘천시가 불법이라 해서 퇴거명령을 냈고 그 조건으로 신 시외터미널에 이전하도록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외버스 업체인 강원과 금강은 동대구노선은 시외 대구행과 중첩이 된다고 반대를 해 터미널 입주는 무산되었죠.
그러다 2007년 지금의 부지를 확보해 터미널이 생겼습니다.
원래 대원은 우리가 알듯 시외업체입니다. 춘천발 고속버스는 동부익스프레스가 운행했었죠. 그러나 동부가 이 노선을 회사적자등의 이유로 매각했고 이를 인수한 것이 KD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업체가 들어왔고 이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러 번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강원권의 대표주자인 동부가 노선을 넘겨준 건 놀랍죠.
KD의 춘천발 고속차량의 특징은 금호나 동양 등이 유니버스 노블 그랜버드 선샤인 같은 HD급 차량을 투압하는데 반해 SHD급인 120을 투입합니다. 뭐 전장은 12M라 차이는 없지만 천정 높이가 낮아 바퀴위치가 튀어나와 불편합니다.
이거 때문에 KD가 욕을 먹기도 합니다...
엔진 같은건 뭐 쓰는지 궁금하네요.
로얄하이데커가 가장 상위차량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