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여행은 동해고속으로"라는 캐치 프라이즈로 유명하고 강릉시와 동해시의 발이 되는 동해고속 시외버스 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기도 한 차입니다. fx120s는 fx120에서 옵션을 빼고 무게를 줄여서 가격을 낮춘 저가형 트림으로서
대우에서 판매량을 끌어보고자 만들었는데 꽤 성공적이다 보니 fx116에서도 s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탄 차량은 옵션 빠진것이 눈으로 볼 수 있는게 오디오가 카세트플레이어만 되게 해놨더라구요. 또 계기판 모니터가 숫자식이구요. 그 외에는 승객들이 느끼기에 별 차이는 없습니다. 승객석은 fx120 그대로입니다. 영업용으로 굴리는 회사는 충북의 대성고속과 동해상사 두 곳에서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kd는 안쓰네요..
동해고속은 강릉을 주무대로 강원도 동부지역에서 주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강릉에서는 터미널도 소유한 큰 회사입니다. 자체공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특징은 대우차량만을 사용한다는 점과 (이건 그랜버드를 올해 도입해서 없어진 특징입니다) 고속 통틀어서 쿠폰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도 탔죠. 하지만 쿠폰제 사용버스는 지정좌석이 아닌 아무 좌석에 쑤셔박기로 넣어 불편하고 터미널에서 눈쌀 찌푸리게 되는 호객행위와 일부의 불친절로 이미지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요새는 어느정도 서비스가 개선되었긴 합니다.
버스는 잘 달립니다. 아니 폭주를 하더라구요. 차가 없다보니 120km/h까지도 냈습니다. 그렇지만 대우차다보니 흔들림은 적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부와 앞부분 사진은 출발시간 전에 찍어 대충 찍다보니 잘 안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