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시외버스회사인 경남고속입니다. 경남여객 아닙니다. 그리고 두 회사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경남고속은 오래 전 경남버스라는 회사로 시작하여 시외버스는 물론 시내버스, 백화점까지 사업을 하던 기업이었지만 imf이후 자회사인
세원백화점의 부도로 계열사는 독립 혹은 매각이 되었고 지금은 규모가 중견으로 작아졌습니다.
이회사는 특징이 전부 기아 그랜버드만 뽑습니다. 과거에는 쌍용자동차의 버스를 뽑았지만 쌍용이 버스사업에서 철수한 후
대우,현대 아시아 등 여러 차량을 쓰다 기아/아시아차량을 뽑기 시작하면서 기아차로 단일출고하게 되어 지금까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광주내에서도
보기 힘든 그랜버드 울산서 실컷 봅니다. 경남은 주로 파크웨이나 그린필드를 쓰고 있습니다. 실크로드요? 썬샤인? 그런거 없습니다.
차는 울산에서 몇몇 정류소를 들리고 신북로터리도 간 다음에 고속도로를 타다 선산휴게소에서 정차 후
동서울까지 갔습니다. 이 회사가 예전에는 호남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120으로 쏘다니고 88처럼 2차선 고속도로던 호남고속도로를
칼치기도 하며 달렸던 회사였지만 지금은 110 미만으로 정속하지만 약간의 급차선변경같은 건 있습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는 여기 동서울행 그리고 서울고속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는데요.
고속버스랑 경쟁한다면 값싼 가격에 우등을 탈수 있다는 점과 신북로터리 외에 다른 정류장도 정차해 가까운 곳에서 탈수 있다라는 점 뿐입니다.
그 외요? 네 저는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여러 버스를 타보면서 시외버스가 고속버스보다 서비스가 떨어지는걸 체감하지 못했지만 경남고속은 그게
느껴집니다. 서비스란거 뭐 하긴 하는데요 기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나쁘게 말하면 시내버스와 비슷한 서비스고 좋게 말하면 시외버스니까 이 정도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탄 차량은 그랜버드에서 SHD급인 파크웨이입니다. 차량은 2008년식 이전으로 추정되고 다른 노선에서 운행한 차가 이리로 뛰는 듯 합니다.
오면서 보았지만 오래된 티가 났고 안내방송해주는 이비 단말기는 에러가 나서 전국의 터미널을 읖어줃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