칰힌먹는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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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정) 50-60대들은 인생을 편하게 살았을까요? (25) 2014/09/13 AM 12:19


제 아빠는 매우 힘들게 사신듯요. 저보고 그렇게 살라고 하면 진짜 못살거 같네요.

그리고 아빠가 새머리당을 싫어합니다. 엄마도 마찬가지.. 저보고 지방선거 끝나고 너 혹시 새머리당 찍은거 아니냐고 물어봤을 정도니까요. (전 6.4 지방선거가 첫 투표였습니다. 대선때는 나이제한 때문에 못함)



미국 원조받아서 그리 힘들게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긴한데
저 원조를 받아도 삶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에 대해선 섣불리 말할 수 없겠네요.
제가 그 시대를 살아본 것도 아니고 그 시대의 평균적인 삶 수준이 어땠을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배워온 것도 일리가 있는거 같고 저 댓글도 일리가 있는 거 같고..






여러분은 50~60대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신의 부모님이 아닌 보편적인 50~60대를 기준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시대에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VS 원조를 받아도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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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라기    친구신청

안 힘든 삶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들치1    친구신청

원조 받아서 힘들지않아다는건 뭔 개소린지...뭐 연줄있어서 편한사람도 있을꺼고 힘들게 산 사람도 있을거고 걍 케바케일거라 생각합니다.

로리로리그로리    친구신청

저도 케바케 쪽인데.. 저기 댓글들은 상당히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네요. 뭐 아예 틀리다고 볼수만도 없긴한데..

北川景子    친구신청

원조라는 단어는 빼시는게 좋겠네요.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요.

로리로리그로리    친구신청

저 링크에 있는 댓글에 있는 내용이라 넣었습니다.

trowazero    친구신청

당연히 지금보다 많이 힘들었죠; 가장 기본인 의식주를 놓고 볼때
많이 열악했으니까요. 50년대만해도 쌀밥 먹기 힘든 집 많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만해도 학교 가려고 몇리 정도는 걸어다닌 일
비일비재 했었고요.

로리로리그로리    친구신청

저희 아버지도 몇km 걸어가신.. 중학교 때부터 돈벌어서 다니셨다네요

동해sea2548    친구신청

50대 이상이신분들으 뭐 말할것도 없을텐데요. 어머니는 서울상경해서 학교다니며 돈벌고

아버지는 부자집 아들이셨지만 막내여서 부모님영향때문에 대학원하는곳 못가서 취업으로 고생많이하시고..

부자 청년    친구신청

50~60대들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노인네는 가난하게 자라고 근검절약해서 가족들을 제대로 부양한 반면, 간통하면서 오랜기간에 걸쳐 번 돈을 유흥비로 다 탕진해가며 가족들에게 돈을 주긴 커녕 돈을 갈취해가며 상습적 폭력을 휘둘렀던 60대도 있어요. 제가 그런 노인네들를 관찰해서 잘 알지요.

루리웹-10634165    친구신청

링크가 저만 깨진건가요.. 왜 눌러도 안 뜰까요?

로리로리그로리    친구신청

수정했습니다. ㅈ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네요 . 왜그런건지..

루리웹-10634165    친구신청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articleId=1509040&objCate1=&bbsId=G003

이거 맞나요? 찾느라 고생했네요.

로리로리그로리    친구신청

죄송합니다. 링크가 짤렸군요

형사콜롬보    친구신청

솔직히 그 때는 또 그 때 나름대로 힘드신 점들이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청소부부터 시작하셔서 지금은 임원진이신데 옛날 얘기하실 때마다 표정이 참 짠하심....

정직하게살자!    친구신청

힘들긴 힘든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비교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힘든게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들인거죠.

인생 편하게 살았다는건 전후 이후의 최빈국 상태였던 상태에서의 빈곤한 삶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 50~60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70년대 부터 국가가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고금리로 인해 따로 재테크 안해도 착실하게 돈 벌면 집 한채 장만하는게 지금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쉬웠던 점.

전후복구와 산업화,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상업과 내수경제, 수출경제 모두 활황이라 일자리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던 점.

가장이 외벌이로 벌어도 지나치게 안좋은 직장이 아닌 이상, 한 가족 부양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던 환경.

기타 등등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현재의 상황과 크게 비교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1%에 불과한 예금금리, 임금 대비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 생활물가, 일자리에 대한 불안정성, 높은 취업률....

사회에 정착하고 가정을 일구기 위한 기본준비 환경 자체가 지금의 기성세대와 현재 청년들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격차가 존재하죠.

신이내린사내    친구신청

이 차이 아닐까요. 예전엔 희망을 가지거나 잡을수 있는 목표. 지금은..
진심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일자리와 집만 봐도... 결혼해서 사는 인식도 그렇고. 이래저래

각자 힘든것들이 있는 듯.

범서기    친구신청

힘들다는 기준이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당시엔 계속 발전하는 단계였고..

사람들이 볼수있는 세계도 넓지 않아 자그마한 행복이라도 찾으면서 살수있었던 시대라면..

정보화시대가 된 현재는 너무 아는 것도 많고 보는것도 많죠.. 상대적 빈곤이라는 말도 있고..

풍요한 시대속에서 마음이 빈곤하고.. 희망은 안보이는..

뭐 어느쪽이 더 힘들다, 덜 힘들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을 어찌 이해한다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개삽둥이    친구신청

풍요속의 빈곤... 맞네요....

진격의 윤보미    친구신청

지금 저희세대 전세대 분들보다 엄청 혜택받고 살고 있는겁니다.

그분들 안쓰고 모으고 열심히 적은 임금가지고 일해서 악착같이 벌고 나라 이만큼 일으켜 세워서

그나마 지금 세대들이 누리며 살고 있는거죠

chimbang    친구신청

전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보릿고개-이승만 독재-4.19-5.16-베트남 전쟁-10월유신-10.26
-12.12-5.18-박종철 사건-6.29선언-88서울 올림픽-문민정부-IMF-카드대란
-대통령 탄핵-이명박-대통령 서거-다시 박근혜

이분들이 지나온 하나하나가 역사인겁니다.

Corn_of_Duty    친구신청

국가 경제가 발전해도 서민은 힘들 수 있음
우리나라가 지금 한창 무역수지 흑자 행진 중이죠.

神算    친구신청

그래도 7,80년대에 경제생활을 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꽤 할만했죠.
유례없는 성장기고 다시없을 호황기를 누렸으니까요.
오죽하면 대학만 졸업해도 취직할 데가 줄을 섰다할 정도고..
공무원은 갈 데 없는 바보들이 할 수 없이 하는 직장이란 말까지 있었으니까요.

개삽둥이    친구신청

그당시 공무원의 봉급은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하죠..
국민학교 앞 조금만 문방구만 해도 돈많이 버는시대...
실제로 저희 삼촌이 아무것도 없이 학교앞 문방구로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100억대 자산가가 되심..

루리웹-157347559    친구신청

요즘이야 윗세대가 고생해서 이정도라도 만들었으니 고생이란건 거의안하고 사는세대죠,,
옜날에야 못먹는 사람이 엄청많았는데 지금은 복에 겨운소리나 하는 시절이니,,
원조 받아도 지들끼리 다해처먹었지 국민위해썼겠나요?국민 속이고 등처 ...

개삽둥이    친구신청

보릿고개란걸 전겪어보지 못했지만.. 그걸 경험하시고.. 고생해서 이렇게 나라를 일으켜 세웠기에 그에 존경하고 감사한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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