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자가라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장점을 생각해보면
1) 1대1은 그냥 상대도 안되는 수준에 4대1까지도 커버 가능한 극강의 라인전과 라인관리 능력
2) 점막으로 인한 피수급과 맹독충만 적절하게 써주면 쉬운 마나관리
3) 점막으로 인한 이동속도 증가, 시야 장악
4) 추도까지 사용하면 포탑정도는 우습게 깨버리는 역시 전문가다운 공성 능력
5) 암살자 뺨치는 딜링
6) 자가라의 존재의의 그 자체인 게걸아귀
게걸아귀의 무서운 점은 난전 중에 둘셋정도를 묶어버려서 5대5 싸움을 순식간에 5대3 5대2로 만들어버리고 거기다 더해서 다른 영웅들과의 궁이나 스킬 연계로 한타 상황을 완전히 뒤엎어버린다는 거죠(노바 궁, 제라툴 궁, ETC 궁, 실바 궁, 제이나 눈보라, 요한나 규탄 등등등)
이쯤되면 게걸아귀의 이름이 자가라고 우리가 조종하는건 그냥 평범한 저그 여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도 있습니다.
1) 점막 관리
사실 이거 해봐서 아시겠지만 그렇게 신경 안 쓰입니다. 딱히 단점 적을게 없어서 ㅋㅋ
2)게걸아귀 외의 cc기 부재
그래서 혼자 추적할때는 애로사항이 꽃피죠
3) 뚜벅이
그렇죠.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뚜벅이예요. 그래서 제라툴이나 하여간 피좀 되고 딜도 되면서 근접하는 애들한테 접근 허용하면 무진장 무력해집니다. 일리단이나 노바(저격을 맹독충으로 씹으면) 는 얘들이 붙어도 해볼만하지만 점멸로 신출귀몰해대면서 슬로우 걸어대는 제라툴은 그냥 붙는 순간 죽었다고 보면 되겠죠.
그래서 부활시간이 무진장 길어지는 후반에 20렙 특성으로 폭풍은 그냥 무조건 필수로 찍어줘야하죠.
아무튼 손에 익으면 정말 1.5인분 이상은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영웅인것 같습니다. 세컨 아이디로 자가라 열심히 꿀 빨고 있는데 혼자 꿀 빨기 좀 그래서 적어봤습니다 ㅋㅋ
그러니까 자가라를 완전체로 만들기 위해서 스킬 사용시마다 이속 증가 특성이나 스투처럼 잠복능력을 줍시다(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