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4년제대학 기계과 나오고 7개월정도 금형쪽 일 하다가 그만두고 다시 구직자로 돌아왔어요.
회사가 나쁘진 않았는데요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300위안에 드는곳. 2008년기준)
금여가 좀 짰어요.
회사 내규도 요상해서 야근시간을 짤라버리지 않나.
그보다 제가 금형자체에 흥미가 없는것도 있고. 그래서 그만두고 나왔는데
이제 2주째 놀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졸업 한학기 앞두고 구직 활동할때는 그냥 닥치는대로 원서를 넣었는데
이제 잠깐이나마 직장생활 하고 나오니 고민이 생깁니다.
4년동안 배운게 있으니 전공을 살려야 하나,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걸 해야 하나.
제가 할 수있는거라면 역시 전공을 살려 가는 여러분야가 있겠죠.
그럼 하고싶은건 뭐냐? 요식업입니다. ^^; 영 반대죠. 작은 음식점 하나 하는게 꿈이죠.
왜 하고싶은지는 말하자면 기니, 짧게 말해 군대 전역하고나서부터 꿈꾸던 겁니다.
그래서 전공살려 취직해서 5년 빡시게 일해서 밑천 모으자 생각했는데.
배부른 소리 하지말고 직장생활이나 해라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실 겁니다.
저도 한때 그랬는데 구직자가 되니 고민이 되네요.
다시 전공살려 취직을 할것인가, 아니면 아예 지금부터 요식업관련 분야로 들어가
바닥부터 배워나갈 것인가.
사실 결론은 나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대학나와서 식당 주방에서
접시닦이부터 할 각오와 주위의 시선을 견딜 자신이 있는냐의 문제네요.
글이라도 쓰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 느낌입니다.
대한민국 20대 화이탱!
제가 일하는곳도 야근수당이 없습니다. 연봉제에 한해서지요.
물론 일을 하는것 자체는 즐거우나, 일하는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토, 일도 바쁘면 일을 해야하죠. 전 일단 전공을 살리는 쪽에서 일을 하다가 나중에 하고 싶은쪽으로 돌릴려고는 하는데, 지금 20대 중반으로써는 힘든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하는게 좋습니다. 누가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해서 떳덧해지면 좋은거니까요^^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