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으로 기타를 처음 배운게 중학교 1학년.
삼촌의 어쿠스틱기타로 그때는 열심히 1년 정도 했던것 같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였던만큼 하고 싶은게 많았기에 어느새 잊혀졌지.
그때부터 10년 후, 군 전역 후 다시 기타를 만져보고 싶어서 구입한 클래식 기타.
잠깐 독학하다 복학하면서 또 손놓고. 그 기타는 동생이 가지고 놀다가 운명을 달리함.
호주 갔다와서 다시 구입한 이 기타. 내 3번째 기타군.
시에서 하는 기타교실을 다니면서 겨우겨우 로망스 정도는 칠 수 있게 됐지만
취업한다고 일한다고 다시 취업준비한다고 손 놓고 있었네.
오랫만에 다시 꺼내서 만져본 기타. 앞으론 좀 자주 손대주고 싶다.
다들 뭔가 하고 싶은거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