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그니까 1995년 처음 컴터를 샀었을즈음에, 게임가게에 가보면 데모 게임 모음 씨디를 팔고 있었었죠.
게임피아인가가 게임월드인가 라는 이름으로 CD가 시리즈로 있었는데, 사실 지금 보면 그냥 데모, 프리웨어 모음이지만
그떈 그냥 뭐가 되는게 갯수가 많이 들어서 좋다고 구입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씨디에 들었던 게임중 기억에 나는게 워크2는 물로이고 XCOM 도 있었어요. XCOM는 당시엔 도저히 뭐하는 게임인줄 몰랐다가 나중에 그 진가를 알고 정품을 구입했더랬죠.
그렇게 데모를 하다가 기억이 진하게 남는데 도저히 정체를 모를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게임 화면이 눈에 선명한데 어떻게 설명할 길도 없고 찾을 길이 없었어요.
근데 오늘 GOG에서 세일한다고 해서 하나 둘씩 보다가 눈에 익은 스샷이 있는 겁니다.
오오오오 바로 그게임. 진짜 20년 만에 보네요.
제목은 Entomorph: Plague of the Darkfall 이라고 합니다.
진짜 이거는 바로 구입. $1.49 밖에 안하네요. GOG에 감사해야 할지 뭐랄지 ㅎㅎ
지금은 일하고 있으니 이따 집에가서 함 햐봐야겠습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