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아서 몇시간 돌려봤습니다.
주로 그란7 하고 바하8을 해봤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간단하게만 쓰자면 생각보다는 화면이 실망스럽네요.
저는 PCVR을 주로 하는데, Reverb G2가 현재 주력입니다. 그래픽카드는 4090을 쓰고 있어요.
나중에 PSVR2가 PC에서 사용되게 될지도 몰라!라고 희망회로를 돌리며 G2를 대체하려 구입을 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아니에요. 이건 G2보다 화면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물론 제 컴퓨터에서 G2를 돌리는 해상도만큼 PS5가 못돌리니까 그런거겠지만, 어쨌든 생각보다 해상도가 생각보다 많이 낮아요.
게다가 OLED 특성인지 PSVR1에서도 그랬는데, 일명 Mura라 불리는 현상이 여전히 심하네요. PSVR1 만큼은 아니지만..
위에 같은 막이 전화면에 일단 덮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 블랙일때는 전혀 안 보이지만
그 외에 모든화면엔 일단 저게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의식을 안하면 저렇게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저게 뿌연 화면에 일조를 하네요.
그리고 그란7 같은 경우는 프레임 보간 기능이 들어간거 같네요. 잔상이 있습니다. 심하지 않고 충분히 그냥 할만 한데, 있긴 있네요.
역시 네이티브 90 FPS 나 120 FPS 돌리기는 힘이 많이 들겠죠.
바하8은 정말 그래픽 효과가 많이 줄었네요. 보기 아주 나쁜건 아니지만 PC에서 빠방하게 준 옵션에 비하면 많이 초라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이래저래 실망은 했지만 바하7VR을 너무 재밌게 해서 8도 다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란투리스모를 VR로 한다는거 자체가 기쁘네요.
게임들 자체는 재밌습니다. 좀 더 해보고 나중에 오픈게에 사진이나 자세하게 더 글을 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