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분류 : 드라마, 눈물콧물찔찔, 폴터가이스트(?), 서스펜스(?), 퇴마(?)
추천 요소
- 최근 쩍쩍 갈라질 정도로 감성이 메말랐다고 생각된다면, 가슴 속에 단비를 뿌리는 느낌으로 보면 좋다.
- 새로운 성벽(...)에 눈 뜨고 싶다면 강추.
- 체조 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면 전공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놔야 할지도... oTL
평점 : 3/5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아무리 못해도 코끝이 찡해지는 수준의 여운을 보장해주는 작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치고는 크게 부담가지도 않고(10덕요소가 희박하다), 성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 특히 질질 짜는 연기력이...
학교 다닐 때 힘세고 강한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마지막화에서 여리디 여린 소녀의 감성으로 훌쩍거리던 것도 기억난다. 역시 덕심은 강인함과 관계가 없는 것이려나 싶기도 한 순간이었다.
중후반부터 억지와 급격한 설정 때문에 너무 작위적인 엔딩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뭐 그건 그럴 수도 있는거고 저럴 수도 있는 부분이니 개인 취향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자.
솔직히 점수를 4점 정도 주고 싶었는데, 예전에 루리웹에서 아노하나 유머글에 눈물콧물 질질 흘릴만큼 슬프진 않았다, 라고 댓글 달았다가 웬 빠돌이에게 물려서 일베충 취급 받은 안좋은 추억이 있다. 정신병원 가보라는 얘기까지 들어서 여린 감성에 큰 상처를 받았었다oTL. 때문에 과감한 1점 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