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월요일날 첫 출근한다고 글썻었는대
그 사이에 별 미친놈을 다봣습니다 ㅋㅋ
흔히 꼰대마인드라고하죠?
무슨 일이 있었냐면 먼저 장비를 제대로 다룰수있는 선임급은 가족여행으로 자리를 비운상태였고 제 위에는 3개월전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있고 제 동기 3명이 함께 라인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부서가 신설부서라서
다른부서의 도움을 받는듯했습니다.
뭐 처음 회사 들어가서 그래도 모르는분들 보면 인사하고다녔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점심시간에 밥먹고 좀 쉬고있는대 뭔 이상한 머리 빨간색으로 물들인 다른부서 사람이 절 보더니 다짜고짜
"야 ㅅㅂ 니들 신입사원 똑바로 인사안하냐?"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뭔 개소리지? 모르는사람 보면 인사하고 다녔는대 라고 생각하고 "네?"하고 쳐다보니까
"인사 똑바로 쳐하고 다니라고 똑바로 인사 처 안하고다니면 니들부서 안도와줄거고 인사할거면 우물쭈물거리지말고
제대로해라 그ㅈㄹ할꺼면 하지말던가" 라고하는겁니다 ㅋㅋ
아니 아무리 같은 회사고 같은 라인에서 일한다지만 부서도 다르고 온지 얼마되지도않았고 초면인대 다짜고짜 욕을 갈겨대서 정말 화가났는대 참았습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연명부 찾아보니까 경력은 올해 3년정도 됬는대 사원인겁니다 (저희회사는 2~3년차에 무조건 주임진급입니다.)
나이가 궁금해서 3개월 먼저온 신입사원분께 물어보니까 30살이라고 하더군요ㅡㅡ
사실 임금도 얼마 안되고 5일 일하는 가운데 제대로 쉬는시간에 쉬어본게 2일 그것도 점심시간 쉬는시간 합쳐서 1시간도 못쉬어봤습니다.
아예못쉬는날은 점심시간 그것도 밥먹고 양치하고 바로 라인투입되서 일하길래 회사를 옮겨야 생각하나 싶던 참에
이런 일까지 생기네요 ㅋㅋㅋ
정말 8시간 근무중 30분도 못쉴고 일한날은 정말 미칠것같더군요 ㅋㅋ
이야기가 갑자기 딴길로 샌거같긴한대 일단 다니고있다가 좋은자리 생기면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옮기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