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이피 글 이네요.
사고로 쿠로네코 (티맥스 아이언맥스)와 강제로 이별을 하게 되었답니다.
엄지발가락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고 몸도 마음도 다쳐서 풀이 죽어 있다가..
쿠로네코가 이별의 선물로 다른 아이를 선물로 보내주게 되었답니다.
스즈키 gsx-r750 입니다.
위 사진은 1998년도 스라드 네요.
딱 제가 파릇파릇한 (지금도 물론 파릇...) 대학교 1학년 시기 군요!
90년대 냄새가 물씬 나는 스라드 네요.
쿠로네코의 희생(?)으로 선물받게 된
무려 2016년식 스라드 입니다.
현재는 스즈키코리아에서 정식수입 되지 않는 아이구요.
정식수입 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 r1000을 한대라도 더 팔기 위해서 겠죠.
750과 1000은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저는 직구로 예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게 바로 직구의 묘미 라고 할 수 있겠죠.
본격적인 슈퍼스포츠 장르인 레이싱 레플리카,
슈퍼바이크는 첫 입문 입니다.
스쿠터 라이딩 경력은 20년이 넘지만
메뉴얼 바이크 경력은 1년이 채 안되는 군요.
750cc rr차라 미들급과 리터급 중간 배기량 인데요.
고수분들 께서는 미들급의 장점과 리터급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바이크 라고 하더군요.
전에 타던 cbr500r 과 단순 제원비교를 하면..
마력은 3배, 토크는 2배가 넘는 아이네요.
브렘보캘리퍼, 쇼와프론트서스펜션, 전자식뎀퍼
3단계 주행모드, 슬리퍼클러치 등등 전자식 옵션이 많더군요.
단점은 역시 abs의 부재.
왜 abs를 넣어주지 않았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간단한 제원은
마력 : 150ps / 13200rpm
토크 : 8.63kg/m / 11200rpm
무게(건조중량) : 190kg
연료탱크용량 : 17리터
최고속은 저같은 메뉴얼 초보라이더 에겐 의미없지만 노멀 305km 라고 하더군요.
쿠로네코가 보내준 이 아이의 이름은..
레무링 으로 정했습니다!
역시 루리인 답네요.
R.M.T
기승전 레무링 입니다.
이번달 말에 한국에 도착해 배송받는데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겠습니다.
@낭만게이머 낭만파동권
@낭만라이더 낭만파동권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