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 써보네요...
최근 집 인테리어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_-;;
10년 이상된 집이라 인테리어는 새로 하고 싶은데,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니 금액이 어마어마하네요 ㅠㅠ
그래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셀프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셀프로 하고, 할 수 없는 부분만 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before
10년전 유행했던 인테리어 인지 온통 나무색으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와 오래된 벽지.
마루도 오래되어서 변색되고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벽의 단열도 엉성하게 되어 있어서 외풍이 심하고, 탑 층이라 테라스가 있는데 2층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서 찬바람이 엄청 들어왔죠.
뒷 배란다는 결로로 인해서 서랍장 안쪽이 다 곰팡이로 가득했습니다.
(집 상태가 너무 적나라게 들어나 있군요 -_-;;)
본격적으로 공사를 하기 위해 고쳐야할 부분을 리스트업 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단열
- 3연동 중문 설치
- 벽에 단열 시공
- 2층 계단 문 설치
2. 단열 시공 후 도배
- 루바 제거
3. 마루 교체
- 나무 마루 제거
- 장판 깔기
4. 시트지 작업
- 방문
- 샷시
5. 조명 교체
- 방 조명 LED로 교체
6. 화장실 공사
일단 셀프 인테리어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1, 2, 3, 6은 제 수준에서 불가능한 걸로 판단.
6번은 약 200만원 정도 필요한데, 따로 할 수 있는 공사이고 지금 당장 하기에는 지출이 너무 커서 다음으로 패스...
4, 5번은 셀프로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견적을 내보니 1, 2, 3을 하니 약 700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일단 공사하기 전에 루바 제거!
업체에서 철거비를 30만원 정도 받던데 셀프로 가능할 것 같아서 도전!
장도리랑 끌을 이용해서 제거하는데.... 업체에 맡길걸 하고 후회 ㅠㅠ
그분(?)이 사용하는 빠루라도 있으면 쉬웠을 것 같은데!
어쨋든 간신히 다 뜯어내고 단열 공사 시작!
단열 공사는 업체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기존 석고 벽을 뜯어 보니 고정도 안된 스트리폼이 외풍에 덜렁 거리고 있더군요 -_-;
단열 공사는 먼저 온돌이라고 하는 열반사 시트를 붙이고 10Cm 스트리폼을 붙이고 우레탄 폼으로 고정.
그 뒤 석고보드로 마감하였습니다.
공사 완료한 사진이 없네요 -_-;
정신 없이 진행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안찍었네요...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