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참 많이 플레이하고, 하루종일 보고 있고...

다시는 오지 못 할 그런 날들이 있었네요...

이제는 정말 나이를 먹었다고 느껴지는 것이...

무얼 해도 그때가 가장 즐거웠고, 재미있었고, 그립고...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는 거 같고...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때처럼 열정도 재미도 없는 것 같네요...

게임을 해도 내가 이걸 왜하고 있는 지... 넷플릭스를 켜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나도 없고...

아마 당장 눈 앞에 있는 현실을 생각하니 현실 외의 모든 것에 포기해버린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즐거운 것인지... 재미있는 것인지... 정말 잊어버린 것 같네요...

하루하루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느낌....

열심히 살아보기 위한 발버둥... 

일 - 공부 - 일 - 공부의 나날들...

돌이켜보면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지..... 삶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비도 오고...차분한 노래 듣고 있으니 우울해져서 넋두리나 적어봅니다..

최근 제육 볶음이 자주 땡겨서 요리를 하게 되었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볶음팬)의 성능이 너무 안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라이팬에 왠 성능 타령인가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인덕션을 사용하다보니 팬, 냄비의 인덕션 성능에 따라 요리 시간이 좌우되더군요.

그래서 구매하게된 프라이팬(좌)과 볶음팬(우)....

테팔社의 러플레 티타늄 프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성능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왼쪽이 기존에 사용하던 이름 모를 회사의 볶음 팬(웍), 오른쪽이 이번에 구매한 볶음 팬

동시에 가열해서 500 ml물이 언제 끓나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타이머 60이 분 단위로 줄어듭니다.

오른쪽 팬은 2분이 지나자 물이 끓기 시작하는데 왼쪽은 기별이 없네요..

화구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 자리를 바꿔보았습니다.

자리를 바꾸고 2분이 더 지나자 오른쪽 팬이 끓기 시작하네요.

총 5분이 지났음에도 오른쪽 팬은 물이 펄펄 끓지 않네요.

이 처럼... 인덕션을 사용한다면 성능 좋은 팬을 사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인덕션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좋은 팬 사용하시길....그래야 전기세도 아끼죠.

저도 참 쓸대없는 짓 하고 있네요..ㅎㅎ 

한 3년쯤 전에 구매해서 사용하던 인테리어 LED 시계가 고장이 났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분에 해당하는 LED 상단 한 줄이 나갔더랬죠..

열어보니 LED 3개가 다 안들어오네요.  

멀티미터로 찍어보니 정상인 LED에 걸리는 전압이랑 뭔가 다릅니다... 전압이 어디로 새는건지...

사실 LED는 어지간하면 고장이 안나서 LED Driver가 고장났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일단 고장난 LED 뜯어내고 전압을 찍어봤더니, LED 3개가 직렬이 아니라 병렬로 동작하더군요.

LED Driver 문제는 아닌걸로 보여서 한숨돌리고 새 LED를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White LED를 찾아다가 테스트 해봤습니다.

SMD 타입이 없어서 굴러다니는 돔형 타입을 사용했네요.

돔형 타입 LED의 +는 다리가 긴쪽입니다.

다행히 동작을 잘 하네요.

SMD용 pad에 다리가 있는 LED를 붙일 수 없어 다리를 꺽어 억지로 붙이는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하나 붙였으니 테스트 해봐야겠죠.

다행히 LED가 잘 켜지네요. 색상이 좀 다르지만.....

나머지도 붙였습니다.

붙였으니 테스트 한 번 해보고....

뚜껑을 덮어야하니 다리를 잘라주었습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완성! 

간만에 작업하니 힘드네요...

10년간 써오던 마우스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의 MX Master 시리즈의 전신인 Performance MX

마우스 스위치도 교체하여 잘 쓰고 있었으나, 이제는 sleep mode에서 wake up이 안되는 빈도가 늘어나네요...

이젠 보내줘야할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약 두달 동안 시트지 작업 및 공사 마무리를 했는데 아직도 덜 된 곳이 많네요...

아마 내년 1월까지 해야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쨋든 인테리어 결과!

딸내미 방 벽지 및 붙박이 장 시트지 작업 결과

여긴 내년에 태어날 아들내미 방 벽지 및 시트지 작업 결과

창틀도 작업 완료! 조명은 삼성 LED 22W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방에 조명이 2개 달려있는데 사진의 조명은 안쪽에 있는 조명)

2층 올라가는 문 설치 및 시트지 작업 완료.

방문 고리도 검정색으로 설치했습니다.

신발장 및 중문 설치.

조명도 기존 센서등 뜯어내고 교체해 보았습니다.

신발장도 검정색으로 시트지 붙이고 문 한 쪽엔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거실 조명 설치

삼성 50W LED 네오 3개를 설치했습니다.

이건 2층 올라가는 문 반대쪽에 있는 붙박이 장.

검정색으로 붙여보았습니다.

마루도 완료!

현관문 & 창틀도 시트지 작업을 했습니다.

베란다 및 현관 그리고 뒷 베란다는 벽에 탄성코트(세라믹 코팅?)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건....

돈 있으면 업체에 맡기자...

힘들다...ㅠㅠ

와이프가 찍은 작업할 때 뒷 모습..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