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적당히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는데,
엄청난 전개에 사로잡혀 쭈욱 달려버렸습니다.
결국...
부커는 극단적인 자아성찰을 하게 되는군요.
회개하여 새로이 태어날 콤스탁을 막기 위해,
회개하지 않은 부커가 그 책임을 떠안고 가라앉게 되다니.
씁쓸한 결말이지만...
엔딩크레딧 이후의 장면이 또 한 번 뒤통수를 때리네요.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것 같지만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안나를 낳지 못한 부인의 그와, 안나를 팔아버린 그와의 복잡한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난
끝까지 안나를 팔지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