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말입니다.
예전에는 바퀴벌레들이 땅바닥만 조낸 빠르게 뛰어다니며 엄페물 사이를 왔다갔다했는데.
이제는 날아다니는군요.
그것도 새끼가.
바닥을 기어다니는 작은 바퀴를 휴지로 집어서 버릴려했더니 은신술을 한 것처럼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딱히 숨을 곳도 없어서 어디갔나하고 이리저리 찾다가 포기하고 잠깐 앉았는데.
시야 밖에서 달라붙어 있는 그 놈이...
이 후에도 작은 바퀴들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것을 몇 번 정도 더 봤습니다.
어쩌다 커다란 놈이 날아다니는 건 봤었지만 이제는 새끼들까지 날아다닐 줄이야.
젠장, 약이나 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