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한가해지고, 마침 좋은 경험도 했겠다.
슬슬 게임 기획 얘기나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7Days라는 게임을 만들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게임을 만든 첫 동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회사에서 잉여 인력이 된 3명이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 뭐가 없을까?
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미연시류의 게임을 생각했습니다.
그 정도야 간단하겠지!
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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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미연시를 만들어본 분들께 특히나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건방진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시스템 구조로만 보면 미연시가 간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용한 무료 프로그램이나 어플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만들고 보니 왠 걸!?
순식간에 여러 과제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시나리오는 준비되었나?"
"이미지는 누가 어떻게, 얼마나 그릴 건데?"
"어디에 얼마나 팔 건데?"
등등등...
그런 와중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이걸 정말 우리가 만들고 싶은 걸까??"
이 후는 다음에 계속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