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며칠 휴가를 내고, 홀가분하게 혼자 드라이브겸 국내를 싸돌아 다니는데.
이번에는 통영에 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남해 바다를 보고 싶어 서울에서 남단으로 마구 내달려왔습니다.
뭘 할지, 뭘 볼지는 이제부터 찾아봐야죠. ㅎ
하루종일 고속도로만 달려서 별다른 사진도 못 찍었네요.
그나마 특이한 거 하나가 있다면…
이런 수상한 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계속 발견되었다는 것 정도군요.
당연히 승객은 하나같이 장장한 노인분이었습니다.
대부분 등산복 같은 차림이고, 개중에는 자유대한민국 글씨가 쓰여진 하얀점퍼를 입은 노인분도 있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비슷한 유형의 버스를 계속 봤는데, 무슨 집회라도 있었나 봅니다.
당연히 서울에 가까울수록 많았고, 저 사진을 찍을 때는 2대 정도였네요.
저기는 공주 공룡인가 하는 휴게소입니다.
잡설이 길었군요….
마이피에 글을 쓴 이유는 근처 맛집이나 좋은 장소를 물어보고 싶어서입니다.
혹시 통영이나 인근 주변에서 추천할 장소나 특산품이 있을까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