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 오면 임실 치츠테마파크에 한 번 가보라고 하는데.
소신 발언을 하자면...
임실에는 여기 외에는 달리 갈 곳이 없습니다.
에어bnb 같은 앱을 써보면 임실 주변에는 별다른 숙소가 없습니다.
머물고 볼만한 장소가 정말 없어요. --;;
하지만 여기만은 예외인 거 같습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입니다.
지금은 비수기이기도 하고, 아직 공사 중인 곳도 많아 좀 어수선해도 둘러볼 거리는 많습니다.
뭣보다 공짜입니다.
빠르면 올해 7월 늦어도 내년 정도에는 괜찮은 공원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치즈 판매장.
다양한 유제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냥 중형 마트 분위기라고 보심 됩니다.
접객태도도 디X니 같은 테마파크의 서비스 자세가 아니라 마트직원과 유사합니다.
뭔가 구수하군요.
다른 건 몰라도 이거는 좀 끌리더군요.
사람이 마셔도 될라나 모르겠네요.
용기 있는 분들의 도전을 권합니다.
고급스럽게 욕하고 싶을 때 선물해볼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2층에는 정육점도 있는데... 오늘은 안 열었더군요.
뭐, 충청도 전라도에서 정육점은 거기서 거기. ㅎ
지도에서 도축장이나 축협 찾아 가세요.
조금 올라가면 입구입니다.
저 멀리 크레인이 보입니다.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습니다.
가는 길은 대체로 텔레토비 동산 같은 경사로고,
위에는 다음 코스 겸 건물이 하나 둘 눈에 뜁니다.
그래서 산책로로 좋아요.
실제로 오픈 전인데도 중장년의 나이드신 분들이 산책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관광객도 있지만, 그냥 주변에서 찾아오신 거 같아요.
멀리서 온 관광객은 사진 찍고 어딘가에서 포즈 잡고 뭔가 하나씩 들고 있는데,
산책하는 분들은 편안한 차림에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고 갈 길을 바라보며 그냥 슬슬 돌아다니거든요. 그런 분들이 꽤 많아요.
공짜고 경치도 괜찮으니 등산 대신으로도 좋겠죠.
여기는 완성되면 꽃 구경하기 괜찮은 곳이 될 거 같네요.
지금도 볼 거리는 충분하지만, 계속 공사중입니다.
시기가 아 맞는 건지, 아직 준비가 덜 된건지 모르겠지만 어수선하죠.
저어기~ 까지 확장할 모양인가 봅니다.
완성되면 장미만은 경기도의 꽃 축제나 에버랜드 이상의 규모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자 다음 언덕으로 올라가봅니다.
이미지 스압이 있으 테니 다음 게시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