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후, 몸과 차를 녹이고….
대부분의 공용 주차장은 9시 이전에 일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무료라서요.
이 후, 주자공간이 달리 없어서 읍 외곽의 성터 어딘가에 차를 대고 아침 나들이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맑군요.
현재 시각은 아침 9시 이전.
첫 식사 목표인 뉴욕 돈까스는 아직 오픈 전입니다.
11:00 정도에 오픈한다고 해서 그 전까지 주변을 산책할 생각입니다.
강화읍 거리입니다. 약간의 도시 분위기가 나는 그런 거리입니다.
서울의 아침과 달리 한산해서 좋더군요.
이 시간 서울 아침은 차도 많고 사람들 걸음도 빠르죠.
거리는 규모가 작아도 있을 거리는 다 있더군요.
아침이라 아직 열지 않은 가게가 많지만요.
군청 가는 길입니다.
대충 먹자 골목 분위기입니다.
화장실이 깨끗해서 저 같은 외부인이 이용하기 좋더군요. :)
거리 정경입니다.
가끔 노인분이 길을 건너시는데, 무단횡단은 그러려니 하는데.
대부분의 노인분이 건너실 때 손을 올리시고 건너십니다.
어떤 분은 횡단보도에서도 손을 올리십니다..
지역 차원에서 홍보나 캠페인을 잘 했나 봅니다.
여기 중앙시장은 옛 건물 치고는 높군요.
80년 이전 느낌인데.
지금으로 치면 대형 마트 느낌이겠네요.
저 멀리 성터가 보여서.
눈이 가는대로, 발이 가는대로~
도중에 세금 달달하게 사용할 거 같은 건물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지금은 지하수를 하도 퍼올려서 물이 별로 없지만,
저 성이 지어질 당시에는 저 아치의 굴곡 이전 높이만큼 물이 흘렀겠죠.
연무당이라고 합니다.
성문과 산을 타고 오르는 성벽이 멋져서 찍어봤습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길 아래는 해자가 아니었을까 싶군요.
침략자가 공격하기 힘들어 보여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침 먹기 전 산책에 좋은 코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