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아직까지는 전작들과 딱히 차이점을 못느끼겠어요.
이것저것 많긴한데 좀 복잡하고, 무엇보다 전투를 매끄럽게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아캄 느낌이랑은 좀 다르네요. 그리고 리뷰에서 지적되었듯 많은 사이드 퀘스트가 있는데
이게... 어크 유니티처럼 길가다가 갑자기 랜덤 발생 이런게 대부분입니다. 지역상 범죄 5번 막기
뭐 이런식으로 과제가 있다보니 한참 웹스윙 하는 도중에 범죄 발생하면 괜히 가게 돼요.
아캄식 전투랑 좀 달라서 매끄럽게 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또 아캄식 전투의 고질적인 비슷함도
그대로라서 특유의 콤보+전투 방식+방패나 덩치 캐릭터 나오면 때리다 막히면 회피해서 때리고
이게 또 굉장히 비슷해서 아캄하다가 미들어스 하다가 매드맥스 했던 분들은 전투가
지루 할 수 있어요. 이게 전투 자체가 지루한게 아니라 해당 전투 시스템을 너무 많이 했던 것에
대한 지루함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타워로 지역 개방하고 사이드 퀘스트 하고 웨이브로 이어지는 빌딩 점령, 콜렉터블 모으기...
이게 슈트 업그레이드 하려면 반드시 해야하는거라 그냥 넘어갈 수도 없네요 ㅠㅠ
기존의 오픈월드 피로감을 주는 모든 요소가 스파이더맨에도 똑같이 있어서
좀 어렵더라도 사이드 퀘나 지역 점령, 모으기 이런거 그냥 뒤로 하고 메인만 달릴 수 있으면
그래야겠습니다. 3시간 했는데 오픈월드 특유의 활동들 하니 확 질리네요;;
이것만 봐서는 높은 점수에 영향 미친게 메인 스토리 몰입감이나 연출력이 다 했다는 뜻인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활동만 딱 최소한으로 하고 얼른 메인을 클리어를 해야겠네요..;;
기대감에 밤샐려고 연차까지 냈는데 좀 자고 일어나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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