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 메이를 제외한 모든 것이 사족(蛇足)
시놉봤을 때도 '이 사이의 이야기를 대체 미디어로 만들 것이 있나' 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였습니다. (사실 쉔 메이란 캐릭터도 사족이지만 예뻐서..)
1시간 반짜리 영화가 아닌 에피소드 형식을 채택한 이유도 딱히 모르겠습니다.
액션신도 적고 과거 이야기가 현재 이야기보다 훨씬 많이 나오면서 현재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도 적어
대체 뭘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도 파악이 어렵습니다.
디제네레이션 · 댐네이션 · 벤데타까지 안좋은 평 받은 이전 미디어 믹스까지 다 좋아합니다만
이번 편 처음으로 재미없어 실망했네요.
CG 표현력은 더 좋아졌어도 모션이 나아진 것이 없어 4년전 작품이랑 딱히 달라보이지 않기도 하구요.
여로모로 기대가 컸는데 아쉽네요.
쉔 메이라는 캐릭터 얼굴만 건졌네여.
보실 분들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