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이제 올해 들을만한 노래는 다 나왔겠거니
하고 22년 걸그룹 노래 베스트 10이나 뽑아볼까 하고 추리고 있던 중
카라 컴백한다길래 '이거 기다렸다가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기다리길 잘했네요 이야 노래 기가 막히게 뽑은 듯 ㄷㄷㄷ
카라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2010년대 느낌에 요즘 느낌을
두 스푼 씩 아주 잘 섞은 느낌입니다. 으른 섹시로 무장한 막내(였던) 강지영과
카라 무대 안에서 전혀 다르게 반짝반짝 빛나는 허영지에
워낙 뭐 두 말해봤자 입 아픈 나머지 멤버들까지 아주 관록이 넘치는
그룹미가 더해져서 보기까지 좋은 노래네요.
개인적으로 팬송 같아서 좀 아쉬웠던 소시 컴백 노래보다
이번 카라 노래가 더 맘에 드네요. 연말 주구장창 듣는 노래가 될 듯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