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꼬르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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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것들] 개인적으로 뽑아본 2022년 걸그룹 노래 베스트 10 (5) 2022/12/31 AM 12:54


2022년 걸그룹의 강세였는데 개인적으로 올해 좋았던 노래 베스트 10을 뽑아봤습니다!


마이피 기록용으로 쓰는 용도 = 졸라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 거시지 마세요 ㅠㅠ


임진모 빙의 컨셉으로 해보는 그냥 제 취향상 베스트 10입니다~!






10. (여자)아이들 - TOM BOY


- 개인적으로 전소연의 프로듀싱 능력이나 곡 작업 능력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의 1차원적인 표현 방식이 특히나 불호라 아이들 노래를 취향이 아닙니다만

톰보이는 그래도 대중에게 먹힐만한 멜로디와 가사가 올해 꽤 인상적인 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천재 작곡가라는 포인트를 영업 하고 있는데 정말 그 컨셉을 스스로 동화 시키고 있는 건지 

여자 아이돌이 쉽게 가사에 쓰지 못할 가사들을 나열하는 발칙함이 마음에 들었고 

대중에게 히트하며 탈퇴에 대한 화제를 곡으로 고스란히 돌렸다는 점에서

확실한 1분기 히트곡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노래가 연초 발매 후 빅뱅과 아이브가 컴백할 때까지 이렇다 할 경쟁 상대가 없어 

꽤 오랫동안 차트에 머물렀고 그 때문에 완전하게 알이 박혀서 연간 2위를 했는데 운은

확실히 좋았다고 생각 드네요. 하지만 이후로 이어진 계속된 표절 시비와 확실한 표절 건 등

두 번의 표절 관련 이슈에 굉장히 안 좋은 대처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천재 작곡가라는

셀링 포인트를 가지고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멜로디는 후렴만 있고 나머지는 전소연 랩만

가득했던 Nxde는 정말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09. 프로미스 나인 - DM


- 아이돌 학교 때부터 지켜봤던 프나 노래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고 벌써 5년 차가 된

프나의 그룹 색을 정해준 곡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LOVE BOMB 같은 매력을 가진 그룹이 되길 바랬는데

WE GO부터 색을 확 틀더니 이 DM이란 노래로 정말 성숙하고 리드미컬한 노래를 잘 소화하는 그룹으로

딱 이미지가 박힌 것 같아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노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규리의 목소리가 이러한 색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중저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규리가 탈퇴하는 바람에 정말 아쉬운 상태인데 앞으로의 앨범 분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여름 곡인 STAY THIS WAY도 나쁘지 않은 곡이긴 합니다만 확실히 DM이 더 좋았기에

DM을 9위로 놓아봤습니당










08. STAYC - BEAUTIFUL MONSTER


- 팬들 사이에서도 꽤 말이 갈리는 타이틀 곡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매우 취향인 멜로디와

특히 가사가 좋아서 발매 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에게 아픔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고 그 아픔을 치료해주는 존재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라 뷰티풀 몬스터라고

부른다는 주제가 좋았네요.


다만 발매일과는 전혀 맞지 않는 노래 분위기와(7월 엄청 더웠던 시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반기 노래 RUN2U와는 확 상반되는 컨셉, 노래 분위기와 전혀 달라

쌩뚱맞은 느낌의 뮤직비디오까지 합쳐져 여러 낮은 성적을 기록했던 노래라 여러모로 때가

안 맞았던 노래이긴 합니다. (아이사 부상으로 활동 후반부에는 노래를 앉아서 부른 것까지) 

하지만 정말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았던 노래라 8위.









07. 카라 - WHEN I MOVE


- 사실 지난달에 이 글을 쓰려고 했는데 카라가 복귀한다길래 노래 한 번 기다려 볼까? 싶어

기다렸는데 기다리길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복귀곡을컴백곡을 기깔나게 뽑았네요.

카라 분위기를 매우 매우 성숙하게 바꾼 듯한 익숙함과 + 플러스로 요즘 느낌의 편곡도 좋았습니다.


물론 예전의 막 벅차올라서 마구 하이라이트를 남발하듯 쏟아내던 곡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노래이긴 하지만 6~7년 만의 복귀라고는컴백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멤버들의 능력을 마음껏 뽑아낸 노래라 생각합니다. 특히 마마에서의 컴백 무대는

카라 뽕을 차게 하는 인상 깊은 무대였네요.








06. 아이브 - After LIKE


- I WILL SURVIVE 샘플링이 티저에 들리자마자 흥이 오르던 노래인데, 걸 그룹 정상 보증기인

3연속 히트의 도장을 꾹 찍어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익숙한 샘플링 플러스에 뉴트로 느낌

한 숟가락 크게 담은 것 + 계절에 어울리게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멜로디 + 유진이의 예능에서의

비약적인 활약 등 잘 될 수 밖에 없었던 시기에 딱 나왔던 노래였네요.


다만 LOVE DIVE라는 걸작 수준의 노래가 이미 상반기에 나왔고,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랩 라인 등이 노래를 조금 아쉽게 만든 점 때문에 정말 자주 듣고 좋아하는 노래지만

앞으로 나열할 다섯 곡보다는 아주 쬐금 아쉽기에 6위.








05. 뉴진스 - DITTO


- 각종 기록들만 봐도 말 그대로 신드롬 수준의 그룹의 입지를 명확히 다지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심플한 멜로디 라인에 이렇다 할 자극적인 부분이 하나 없는 노래입니다만,

대세인가? 대세 맞나? 라는 의문에서 → 대세 맞음. 이라고 못을 박아버린 "이지 리스닝" 노래의 정점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쉽고 짧아 계속해서 듣게 되는 마법 같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엄청난 한파가 찾아오면서 계절감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은 노래라

연말인데도 캐롤 곡들에 지지 않고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선 공개" 곡 사례 중 가장 잘된 버전 아닐까 싶네요. 원 앨범 발매일인 1월 2일이 아니라

딱 시기에 맞게 선 공개하면서 이용자 수가 매우 줄어드는 12월에 + 이용자 수까지 많이 빠진 멜론서 

50만명 이상이라는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은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거기다 신우석 감독의 뮤비까지 화제가 되면서 여러 계층의 (인종 포함) 청취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걸 보면 이거 정말 히트구나 싶습니다. 애플 뮤직 글로벌 7위에 캐나다 탑 100 진입,

틱톡 해쉬태그 150만개 등 겨울에 자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노래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이 글 쓰는 도중에 발매 2주차 끝나가는데 멜론 52만명으로 이용자 수 피크를 다시 갱신했네요. 








04. TripleS - Generation


- 트리플S의 제네레이션은 정말 '발견'이라 불릴 만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정병기의 정신 나간 수준의 노래 셀렉은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정신 나간 그룹 컨셉질도

욕먹어야 하지만 노래 셀렉 하나만큼은 대단합니다. 


멜로디도 멜로디거니와 노래의 반 이상이 하이라이트로 소강상태 없이 끝까지 계속해서 전진하는데

후반 약 1분여간은 엔딩 "WOAH!" 나올 때까지 미친듯 계속해서 달려가는 대단한 호흡의 노래에요.


그러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톤을 유지하는 걸 보면 신인 그룹으로서

정말 인상적인 데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정병기 특유의 그룹 컨셉 비호감 사기 전략이 높은 구매력을 가진 여자 덕후들에게는

너무 치명적으로 비효과적이라 노래 고르는 재능 스스로 깎아 먹는 형태라 매우 아쉽습니다.


아마 다음 노래도 졸라 좋아서 그렇게 팬들이 조금씩 붙지 않을까 생각드네용










03. 뉴진스 - ATTENTION

02. 뉴진스 - HYPE BOY


- 사실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민희진은 돌판에서 (특히 코어로 파는) 덕후들에게는 확실히

유명 인사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전혀 인지도가 없고, 특히 요즘 10대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나

다름없습니다. SM때 그가 만졌던 그룹들과 앨범들을 보면 매우 대중적이면서도 동시에 매우 매니악한

앨범도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민희진이 SM을 나와 어도어라는 그룹에서 새로운 그룹을

런칭 한다고 했을 때 좀 걱정도 했습니다.


근데 결과론적으로 좀 웃기게 생각해보면 되려 민희진의 억제기는 이수만이었나...? 싶을 정도로

뉴진스는 정말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들의 판타지와 워너비 모먼트를 자극하는 모든 것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브가 러브 다이브로 한 발짝 앞서 나가는 느낌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구나~라고

놀란 것이 가시기도 전에 뉴진스의 어텐션 뮤비가 막 떠서 봤던 충격은 잊혀지지 않네요.

뭐지 이건? 한 발짝이 아니라 한 단계 위인 느낌인데? 생각이 들었었는데 정말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충격적인 데뷔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충격적인 데뷔는 저는 2ne1 이후로 처음이었어요



그간 영업 방식, 팬들의 덕질 방식, 매체의 변화 등으로 세대를 나눴던 4세대의 구분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뉴진스가 정말 음악적으로는 3세대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4세대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텐션과 하입보이 모두 정말 대단한 타이틀지만 개인적으로는 하입 보이가 어텐션보다 취향이라 2위.

3 타이틀곡인 쿠키 역시 즐겨 들었습니다만 앞서 나열했던 노래들보다는 아주 조금 취향과 멀기에

어텐션과 하잎뽀이만 선정.








01. 아이브 - LOVE DIVE


- 사실, 올해 가장 사랑한 노래는 뉴진스의 노래입니다만, 아이브의 이 러브 다이브란 곡은

걸작에 가까운 명품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이상한 서늘함, 아이돌 노래에

꼭 집어넣는 바보 같은 랩 라인 하나 없이 완성되는 완벽한 기승전결, 하이라이트라 불릴만한 부분이 없는

로우 노트로만 구성된 신기한 구성+ 분명한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지만 전혀 튀지 않고 이 노래의 분위기를

오히려 더 강하게 해주는데, 이 부분은 또 특이하게 소강상태의 호흡을 가지는 부분이라는 것,

근데도 노래에 한 부분도 "늘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와, 대체 누가 이런 노래를 여돌 타이틀로 셀렉을 하지?? 싶을 정도의 대범함에도 놀랐었구요.

아이브 멤버들 목소리에 딱 맞는 파트 분배까지 노래로서 정말 틈이 없는 노래라 생각합니다.

뮤비까지 노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고, 나르시즘이라는 그룹 색을 잘 보여주는 여러 미학적인 상징들 +

멤버들의 미모까지 아, 아이브가 초 대박을 치겠구나, 생각이 안들 수가 없는 뮤비였습니다.



이런 노래를 듣고 아이브가 완성형처럼 더 느껴져서인지 사실 이번에 신인상 받을 때 

어색하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ㅋㅋㅋ 작년 12월 데뷔라 당연히 신인이지만 대상 받을 때

오히려 그래그래~그러취~ 했습니다.


아무튼 올해의 노래는 러브 다이브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1위.










참고로 언급을 안 한 르세라핌은 완전한 상업 영화 같은 느낌의 노래라 매우 즐겨 듣기도 하고 이건 인기 끌겠다 생각하면서도 


타이틀들 보다는 블루 플래임이나 노 셀레스티얼 같은 수록곡이 더 완성도가 높은 노래라 생각해서


타이틀만 뽑은 이 리스트에 뽑기가 좀 애매해 넣지 못했네요. 다만 르세라핌만이 지금 거의 독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컨셉의 3부작 (앞으로 나올 FORGIVEN까지)은 기가 막힐정도로 대단하고,


보여주는 퍼포먼스나 그걸 소화해내는 멤버들까지, 이쪽 부문에 있어선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1세대 때부터 걸그룹만 줄창 파던 오타쿠로서 2022년은 진짜 졸라리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내일 모레 나올 OMG 기대해봐야겠네용 그럼 너 뭐 돼? 평론가 빙의한 개인적 탑10 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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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Walker.    친구신청

전 꾸준히 듣는건 오마이걸 곡 밖에는 없어서 10개나 뽑지를 못 하네요ㅎ
플레이 리스트가 거의 윤하,오마이걸,청하 고정이고 신곡들 나오면 한번씩 들어보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전체적으로 곡들 퀄이 좋긴한데 제 취향인 곡들은 안 나오더라구요;

darth-vader    친구신청

1.2.3 순위가 저랑 완전 똑같네요 ㅋㅋ
평소에 가요쪽 취향은 아닌데 너무 띵곡이라 저의 아이돌 노래 편견을 없애줬어요

이파네마보이    친구신청

아이브 노래들이 정말 기깔난 후크를 가진듯해요 엄청난 중독성
아이들 노래는 누드 좀 별로고 마이백이 그야말로 간지폭발

소년 날다    친구신청

올려주신 곡들은 이유에서는 다를지라도, 적어도 귀를 즐겁게 해준 노래라는데서는 깊은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으신 르세라핌에 대한 이유도 말이죠. 물론 개인적으로 타이틀곡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은 않지만 그건 개인의 생각과 취향의 차이니까요. 다만 <노 셀레스티얼>은 완전히 팝 성향의 곡으로 현재 한국의 아이돌 시장의 기조와는 색깔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도 <노 셀레스티얼>을 들을 때마다 90년대 말의 하이틴 무비 속 삽입곡들이 떠오른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같은 아이돌이지만, 탈 K-POP화(이제는 앞의 K를 떼고 좋은 의미로 그냥 팝스타가 되어버린,,)를 해버린 회사선배인 방탄의 길을 따라가려는 건 아닌지..

프로미스 나인은 예전 곡들도 좋았지만, 확실히 1위를 한 뒤의 행보는 흐름을 탔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DM>과 <스테이 윗 미>까지 이어진 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곡과 퍼포먼스 퀼리티를 유지한다는 게 대단한 거 같네요.

스테이 씨는 데뷔 당시 붐이었던 뉴트로의 덕을 봤지만, <뷰티풀 몬스터>는 보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충분히 어필을 했다고 봐요. 그걸 느낄 수 있던 게 바로 유튜브 채널인 '잇츠 라이브'에서늬 라이브 편곡이었죠. 원체 대형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어서 장기간 수성은 못했지만, 자신들의 앞선 성공이 단순히 대표의 인지도와 한 때의 유행 때문이 아님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진스는... 좋은 반향을 불러있으켰죠. 만약 데뷔시기가 여름이 아니라 늦봄만 되었어도, 연말 시상식을 다 휩쓸고 다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그들의 대표가 자랑하는대로 컨셉의 승리임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물 또한 컨셉에 지지 않게 잘 뽑아낸 것이 시너지를 낸 거 같네요. 어쩌면 그렇기에 뉴진스와 대중들간의 진정한 승부는 <OMG> 이후에 나올 내년의 곡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외에 거론하지 않은 곡들은 노래가 안 좋다는 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 두 말 할 필요가 없거나 기존의 매력이 충분히 어필되어서 노래 이외의 조건만으로도 1위가 가능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생략(한 마디씩 다 적기에는 너무 길어요..ㅜ,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말씀하신대로 걸그룹 '홍수'- 또는 '대전'이라는 말이 어울렸던 한 해였던 거 같아요.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틱톡을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홍보들로 무슨무슨 챌린지가 넘쳐나던 시간이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대중들이 거기 특정 장르에 염증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그만큼 각 걸그룹들의 색깔이 다양해지고, 음악의 수준도 상당히 올라갔다는 걸 뜻하는 게 아닐까요.

아무튼 올려주신 10곡들. 찬찬히 재생하며 댓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모든 아이돌 그룹들이 올해처럼 본업으로 내실을 다져서 많은 사랑을 받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프리즘7    친구신청

2022년은 그 어느때보다 다양하고 치열했던 걸그룹 전성기이자 전쟁이었죠.
개인적으로 최애로 자리잡은 아이브의 역대급 활약, 싱글 3연타 홈런, 음방 37관왕, 음원, 음반, 인기, 대중성 다잡은 완성형에 신인상 올킬, MMA, MAMA, AAA 의 3개 시상식에서 신인상, 대상 동시 수상이라는 엄청난 업적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뉴진스는 SM에서 평사원에서 사내이사까지 오르고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걸 디렉팅한 민희진이 하이브로 와서 어도어에서 야심차게 만든 그룹인 만큼 Y2K 감성이 향수를 자극하고 트렌드도 맞고 듣기 편한 노래가 대중에게 크게 어필한거 같아요.
그룹마다 확실한 컨셉과 스토리가 있고 특색이 있어서 르세라핌, 엔믹스, 스테이씨도 앞으로 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채널나인과 유튜브 컨텐츠가 많아서 찾아보며 응원하던 프로미스나인이 올해 큰인기를 얻어서 도약했고 퀸덤에서 매번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던 아이들이 톰보이로 급성장하며 치고 올라왔고 거의 매일 올라오는 시그널과 가끔 올라오는 라이브 방송, 시차를 두고 한명씩 추가되는 S멤버로 재미를 주는 트리플에스도 응원하며 보는 재미가 있어요.
1세대부터 4세대(보아,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가 모인 갓더비트,2세대 삼대장 원카소에서 15주년 기념으로 오랫만에 돌아온 소녀시대, 접점이 없던 구멤버와 신멤버 포함 5인으로 다시 뭉친 카라도 반가웠습니다.\
걸그룹은 다 좋아하고 응원하는 잡덕으로써 케플러, 엔믹스, 클라씨 등 모두 응원하고 2023년에는 더 신선하고 좋은 그룹과 노래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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