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판 시리즈
- 첫 입문은 파이널 판타지 7 (1997作) 이었는데 98년도 친구네 집 놀러 가서
플스로 꽤 재밌게 했던 기억이.. 하지만 중간까지 가다가 반복되는 전투에 포기.
당시 재밌게 했던 RPG 게임은 코룸과 이스 이터널이었는데 이들과 비교해서
뭔가 답답한 전투 방식이 포기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 중...
이후 파판 8에서 갑자기 확 8등신이 되고 세계관도 SF고 "아이즈 온 미"에 확 빠져서
플레이 했다가 중간에 (역시 전투 방식 때문에)포기 파판 10도 출시 전 유우나
일러스트에 반해 플레이 했다가 중간에 또 지루해져서 포기
이후 파판 12 때 라이트닝 겨드랑이에 반해서 제일 오래했던 타이틀.
르씨 팔씨 펄스 르씨 세계관 창조 단어 남발을 어떻게든 참고 참고 라이트닝 매력으로
플레이 했지만 결국엔 마모루 마모루 내이름은 마모루 이세계를 마모루 너를 마모루 등
마모루 타령과 지나친 감정 과잉 등의 스토리라인에 결국 11장에서 GG
(나중에 다시 플레이 할 의사 있으나 어찌될지..)
이렇게 파판에 대한 기피증이 생길 무렵 그래도 파판15는 최신 그래픽에 전투방식과
제대로된 오픈월드라길래 했다가 초반부터 스토리 몰입이 너무 안돼서 뭐지 뭐지 하다가 GG
파판7 리메이크도 프슨 플러스로 배포된 걸로 플레이 했으나 결국은 진행 실패....
하지만 내 취향에 안 맞는다고 파판을 평가절하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매력적인 스토리, 캐릭터 디자인 등 이런 면에서는 너무 하고 싶고
매번 관심이 가는 게임이지만 결국은 일본식 스토리 텔링과 캐릭터 설정, 전투 방식이
개인적인 기호에 맞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시리즈인 듯.
유튜브에서 스토리 정리 영상을 정말 재밌게 보지만 게임이 나랑 안 맞아서 아쉬운 케이스.
2. 용과 같이 시리즈
- 입문 해보고자 예전에 마이피에도 입문 순서 어찌하냐고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
결국 세일 때 제로- 극1. 2 이렇게 사서 플레이 했다가 크게 후회함.
이 시리즈는 나와 안 맞는 것도 있지만 고딩 때는 참 재밌게 보고 즐겼던
야쿠자 스토리 + B급 감성이 나이들고 나서 안 맞게 된 것인지 몰입을 못함
스토리+연출력을 매우 중심으로 두고 게임하는 스타일이라 스토리에 쉽게 빠지지 못하면
몰입이 안되는 편... 다만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재밌는 짧은 클립들이나
움짤들은 매우 재밌게 소비함 다만 첨부터 다 플레이 하기엔 감성이 나랑 맞지 않은 듯
잘 맞았다면 되게 오래할 시리즈였을텐데 매우 아쉬움
3. 문명 시리즈
- 이 게임도 시도 했으나 나에게는 정신과 시간의 방은 커녕 재미를 못 찾음.
하도 유명해서 5편 발매 당시 플레이 해봤으나 딱히 흥미를 못 느껴서 실패.
단순 문명 시리즈 뿐만 아니라 휴먼카인드라던가 엑스컴 등 턴제 게임이 대부분이
안 맞는 것으로 보아 문명 시리즈가 문제인 건 아니고 사용자 문제인....
다만 꽤 옛날 게임들인 발더스 게이트, 영웅전설 초기작, 폴아웃1,2, 환세취호전 같은 발매가
아주 오래된 게임들은 재밌게 했던 걸 보면 게임에 대한 취향이 확 굳어지기 전인 초딩때는
다 재밌게 했던 것 같다.
4. 헤일로 시리즈
- 첫 플레이는 헤일로 1 PC로 나왔을 때인데 (2003) 첫인상이 매우 좋지 않았다.
이게 왜 인기가 있는거지? 싶을정도로 나에게는 새로울 게 하나도 없는 작품이라
폭발적인 인기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시스템 쇼크, 하프라이프, 메달 오브 아너,
퀘이크, 둠, 골든 아이등으로 FPS 장르에 완전히 심취해 있었고, 콘솔 유저가 아니었기 때문에
콘솔에서의 FPS 게임이 가지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바꿔버린 이 시리즈의 대단함을
전혀 인지를 할 수 없었기 때문. 게다가 발매 2년이나 지나서 PC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느꼈던 밋밋함도 한 몫 했던 것 같다. 이후로 PC 발매가 없었기 때문에 아예 무관심이었는데
인피니트 발매 전 스토리 영상을 찾아보면서 스토리 및 연출 면에서 꽤나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고 기대를 하면서 인피니트를 구매해 플레이 했지만................
굉장히 실망을 하며 간신히 엔딩을 봄. 다만 건 슈팅과 ost는 매우 맘에 들었다는
이 정도 생각 나네요. 솔직히 게임 장르 적으로 편식이 심한 편이 아닌데
(언급한 턴제 게임만 조금..) 정말 아쉽게도 엄청 유명하고 팬들도 많은 시리즈인데
나랑 안 맞는 게 너무 아쉬워서 정리해봅니다 요즘 같이 게임 할 것도 없는 시기에~
다시 도전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시리즈들이라 아쉬움 빠지면 자료도 넘쳐 나고
즐길게 넘치는 게임들인데....
암튼 매우 개인적인! 기호에 안 맞았던 시리즈를 말한 것이지
게임을 못 만들었다! 별로다! 라고 말하는 글이 아님을 다시 밝히며..
여러분들은 이런 안 맞는 시리즈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상하게 젤다는 초반을 못넘기는 ㅠㅠ
후속작 나오기전에 한번 더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