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고 1달 전에도 미국 다녀 왔는데 미국 공항에선 저 부분에 당연히 아무 것도 없고 캐리어가 우당탕 떨어 집니다. 짐 찾는 곳이니 당연히 모두가 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지금 이 글 자체가 외국인(미국으로 가정)이 놀란 모습이라는 내용이니 미국 공항만 본 입장에선 저런 배려가 놀라울 것 같다는 취지인 거에요.
저도 미국 5년 정도 살았고 미국의 공항같은 대중 교통 시설이 개차반으로 되어있는 거 잘앎. 영상의 출처가 미국인지 어딘지는 정확히 밝혀진 게 없으니 차치하더라도 님의 해석도 충분히 동의함. 그런데 그건 영상 올린이의 감상이고 그 영상을 보고도 다른 해석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거 아님?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선 저런 “배려”가 구식과 가식으로도 보일 수 있는 건데 그걸 굳이 정정해서 일본의 배려에 감동해야 한다는 식으로 왜 굳이 열렬히 반박들을 하심? 님만해도 뭐를 그렇게 정정시키고 싶은지 지금 위아래로 쉴드 아니다라며 댓글 달잖음?
비행기로 짐 부친 다음에 캐리어 부서진 경험 있으면 쉽게 비웃진 못하실 겁니다 ㅎㅎ
저거 엄청 고마운 겁니다. 다른 나라는 정말 1도 신경 안쓰는데 일본에선 신경 써주는 거에요.
그리고 이게 일본 쉴드랑 무슨 상관인가요. 잘 하고 배려해주는 게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는 수준인데요.
충분히 보다 더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그렇게 하지 않고 수백개나 되는 짐을 한 사람이 하릴없이 서서 굳이 쿠션으로 다 받아주게 시키고, 그런 항공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서비스보단 인권을 먼저 떠올렸단 이유로 상대방을 여행 못해본 사람이라 속단하며 조롱하는 거 보니 안봐도 비디오일듯.
그리고 국가 들먹이며 발전이니 뭐니는 님이 먼저 하신 건데... 님은 그래도 되고 나는 그에 반박으로 일뽕이라 하면 안되나봐요?
근데, 저기서도 물론 캐리어가 꽝꽝 떨어지긴 하지만
캐리어가 가장 많이 상처나는 곳은 다름아닌 공항내에 캐리어 분류할 때인데...
제 리모와 캐리어도 거기서 가장 마니 상처를 입죠...
저건 분명 좋은 의도이긴 하지만, 보여주기식 혹은 일본의 고전적인 문화인 거 같으며
의도는 좋아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캐리어 상처나 충격엔 그닥 도움은 되지 않는 다는거...